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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통학구역 조정유두오 /수양동발전협의회장

   
▲ 유두오 /수양동발전협의회장
수월초교 과밀학급 해소라는 명분으로 거제교육청이 아파트 단지를 둘로 나누는 학구조정안을 만들어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근본적으로 제산초교 개교계획 당시부터 예견된 교육당국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처리라 더욱더 그러하다.

당초 제산초교(당시 수월2초교) 개교계획 소식을 접한 동창회와 지역민 대다수는 중학교 건립예정지에 초등하교를 이전하고 현 초등학교는 중학교로, 제산초등학교는 학생수가 늘어나 문제가 되면 지어도 늦지 않다고 관계요로에 여러차례 건의했으나, 일방적인 행정판단으로 작금의 사태를 불러 온 것이다.

제산초교 개교를 앞둔 어느날 수월초교 강당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우리지역 교육위원, 교육장님은 초현대식(?)으로 제산초교를 개교하게 되었으니, 수월초등학교는 3년정도 휴교하고 제산초교로 학생들을 보내자고 설득작업을 폈다.

지역실정을 잘 모르는 일부 학부모와 함께 반대할 경우 위장전입 사태로 수월초등학교는 자연적으로 소멸(?)될 것이라는 반협박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불과 3년 앞을 내다보지 못한 교육당국의 잘못된 정책오류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전가시키는 처사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거제교육청의 주장대로 학군일부를 조정한다고 치자. 현재 공사중인 현대아파트 715세대가 입주하면 사정은 또 원점으로 돌아가 문제가 더 복잡해 진다.

교육당국의 땜질방식 학군조정문제는 어불성설이다. 더구나 같은 아파트를 둘로 나누고, 코앞에 학교를 두고 도로나 통학여건이 극히 불량한, 공사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공사장사이로 어린 학생들을 보내야 한다니, 누군들 가만히 있겠는가.

학교는 교육당국이나 선생님들의 전유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지역사회 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원천으로 보아야 한다. 교육당국의 일방적 처사로 발생된 학군 분리안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 적어도 반백년을 내다보는 근본대책을 학부모, 지역민 모두의 중지를 모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유두오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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