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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전략 · 학력논란 · 玉心 향배'
산림조합장 선거 막판변수에 촉각
종반 혼전양상 … 하청농협장 선거전도 '박빙승부' 예상

지난 1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열흘 남짓한 선거전이 시작된 산림조합장 및 하청농협장 선거가 어느새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엄격한 선거법이 후보들을 꽁꽁 묶어 놓고 있는 탓인지 겉으로 드러나는 선거전은 너무도 맹맹하지만, 물밑싸움은 여느 선거 못지않게 치열하다.

산림조합장 선거

총4명이 출사표를 던진 산림조합장 선거는, 지금까지 간선으로 조합장을 뽑던 폐쇄된 조합분위기 탓에, 후보간 우열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후보들마다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지만, 왜 어떻게 이기는지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입을 닫고 있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는 유권자인 조합원들도 마찬가지다. 학연·혈연·지연 등 각종 인맥이 뒤섞인 탓도 있지만, 자신과의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조합장선거에 너무 깊이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방어본능이 우선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거전 중반이후 당초 예상과 다른 혼전양상이라는 데는 상당수 조합원들이 공감하고 있다. 후보들도 대체로 혼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막판 변수들에 저마다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락을 가를 막판변수가 많은 건, 이번 선거의 유별난 특징이다.
가장 큰 변수는 투표당일 외곽지역 자기편 조합원들을, 누가 얼마나 많이 투표장까지 모셔(?)올 수 있느냐가 꼽힌다. 도심지역 표심이 각종 인맥에 따라 분산될 경우 외곽지역 나이 많은 조합원들의 투표참여는 후보간 전체 득표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마다 투표당일 외곽지역 조합원 동원전략에 골머리를 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거전 중반이후 조합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이 모 후보의 공보인쇄물 학력논란도 전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메가톤급 이슈가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인쇄물 학력난에 '고현중.고 졸업'이라 표기했고, 이를 두고 다른 후보측은 "고현고등학교가 없는데 고현중.고 졸업이라고 표기한 것은 명백한 학력허위기재"라며 정식으로 문제제기 할 태세다. 이에대해 이 후보는 "고현중 다음에 마침표를 찍었고, 이어서 고 졸업이라고 표기한 것은 다른 고등학교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전혀 논란이 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옥치업 현 조합장의 심중이 어느 후보에게 있느냐도 상당한 관심과 논쟁을 부르고 있다. 십수년간 간선 조합장을 지냈으면서도 정작 첫 직선조합장선거에 불출마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항간에는 옥 조합장이 각 후보들에게 공히 덕담을 건네며 선전을 당부한 것이, 선거전을 치르면서 상당부분 와전됐을 것이라 해석하면서도, 특정후보와의 연대설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연대후보가 당초 알려진 주자가  아닌 다른 주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산림조합 조합원 수는 총2,353명으로 이 중 외지에 있는 조합원이 약50여명. 따라서 실질적인 투표인 수는 2,300명 가량이다. 조합측은 과거 대의원선거 투표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선거 투표율을 65%(약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거구도가 혼전양상으로 전개될 경우 550표 가량이 당선권으로 분류된다.

투표소가 조합사무실이라 한꺼번에 많은 조합원들이 몰릴 경우 주차할 곳이 마땅찮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 기호1번 이휘학 후보 선거공보


   

   
▲ 기호2번 김평철 후보 선거공보


   

   
▲ 기호3번 윤병호 후보 선거공보

   

   
▲ 기호4번 박재행 후보 선거공보


하청농협장 선거

"지난 16일 열린 대의원 선거가 치열했지 조합장 선거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하청농협장 선거에 나선 모 후보가 내뱉은 자조 섞인 말이다. 그만큼 선거전이 밋밋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엄격한 선거법에 후보들이 잔뜩 움추린 탓도 있겠지만, 후보 3명이 같은 지역(하청)·같은 학교 출신으로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지역 내 친분관계도 뻔해 선거전 긴장감이 전혀 전해지지 않는 분위기다.

지역 내에서는 3후보의 득표력이 고만고만해 표 차이도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조합원수 총1,292명인 하청농협은 하청중심지를 반경으로 한 지역거리가 멀지 않아 전체 투표율은 70%이상이 될 것으로 조합측은 예측하고 있다.

   

   
▲ 기호1번 신용부 후보 선거공보


   

   
▲ 기호2번 김성철 후보 선거공보


   

   
▲ 기호3번 윤병명 후보 선거공보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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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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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궁~ 2009-10-19 13:28:43

    개인적으로 잘 아는 것과 공적 자료의 진실성은 별개의 문제죠. 학력기재를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도록 한 점에 대해 상대후보 측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 같은데 트집을 잡는다는 건 억지논리 같네요. 허위기재인지 트집일지는 선관위에서 밝히겠죠? 창피할 게 없다면서 왜 그렇게 기재했는지 궁금하네요. 뭔가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는지!!!!!!!!   삭제

    • 조합원 2009-10-19 12:05:22

      저는 그분에 대해서 잘아는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모든 선거공보와 인쇄물을 사전 검열을 했는데 잘못됐으면 그때 말씀하시지 챙피할게 뭐가 있습니까? 어차피 학벌을 보고 뽑는 시장선거도 아니고 거짓말 자체를 한적이 없습니다. 제발 열심히 하시는 후보님들을 칭찬해주시고 다른 비방은 하지마세요...   삭제

      • 두눈부릅 2009-10-19 11:01:04

        다른 후보는 몇회 졸업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는데, 왜 이모 후보는 출신고등학교를 밝히지 못하고 얼렁뚱땅 고현중에 묻어갈려고 하지? 공보는 정확하게 기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본인은 부정하지만 고의적인 냄새가 나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마침점이라 우기면 된다 이건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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