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거제에서 태어나고 자란 ‘거제 갈매기’ 유 승 화입니다.
오늘 저는 비장한 각오로 여기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달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에 일방적인 여론조사 경선방식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공심위는 저의 충심어린 요구를 묵살하고, 후보자의 인지도 조사만의 공천을 강행해 제비뽑기식 공천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지역의 발전,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 던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불합리한 경선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의 후보가 결정된 뒤 지금 거제는 어떻습니까.
거제시민은 지금 실망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깨끗하고, 검증된 인물을 염원하고 갈구하던 시민들의 절망감을 누가 감싸 앉습니까.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거제의 혼탁한 정치판의 타성에 젖은 사람을 선택하자는 말입니까.
‘태산명동 서일필 (泰山鳴動 鼠一匹)’ 이라고 얼버무리려 하고 ‘불교경전의 말씀’을 호도해 도덕성을 포장하려는 사람을 선택하란 말입니까.
이런 구태가 판을 치는 거제 정치판을 확 바꾸지 않고는 거제의 미래가 없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인물이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변화의 새바람 새 물결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거제시민은 도덕성을 가진 깨끗한 인물, 능력을 갖춘 검증된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조선 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런 변화를 이끌 적임자가 이사람 유승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거제 시민여러분!

이번에는,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거제시민은 내외적 변화에 대처할 능력 있는 새 인물을 요구합니다.
정당이 아니라 인물의 선택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거제시민의 변화의 욕구를 외면할 수 없어서 바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존의 틀을 분연히 떨쳐 버리고 시민의 품으로 나오라는 요구에 응답하려 왔습니다. 한나라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직접, 거제시민의 부름을 확인할 것입니다.

거제시민은 저에게 거제시의 미래를 맡기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다수의 거제시민들은 변화에 걸맞은, 실무를 경험하고 검증받은, 중앙부처와 소통 가능한 능력 있는 새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능력과, 열정을 믿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거제시의 발전전략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30년간 축적한 경험도 있습니다.
저는 국토해양부 도로국장·광역교통국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저는 도로·건설현장의 기획에서부터 오늘날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세종시를 설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한 국가의 심장과 혈관 모두를 설계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유승화의 꿈은 거제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의 자손들이, 거제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하고, 자긍심을 가지는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지금의 거제시는 50~100년 앞을 내다보고 새롭게 설계해야 합니다.

거제시의 큰 그림을 백지에서 다시 그릴 것 입니다.
거가대교 개통 등으로 곧 현실이 될 인구 50만시대의 거제의 초석을 닦을 것입니다.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우리 거제시는 이제, 작은 스위스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명품 거제시를 만드는 길에 저의 모든 역량과 신념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거제시민 여러분들께 밝히려고 합니다.
검증된 행정능력을 가진 사람,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저 유승화, 오직 거제시를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칠 각오입니다.

사랑하는 고향 거제시민 여러분!

6월 2일은 거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깨끗한 후보 , 검증된 후보 저 유승화를 선택해 , 거제의 미래의 밑그림을 다시 설계합시다.
새로운 거제, 명품거제를 반드시 실현합시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격려와 용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 유승화가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거제시장 예비후보 유승화
2010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