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전 여자 고등부 정구는 거제여상고가 모든 조건에서 진주외고와 김해분성여고보다 불리하였지만 체육교사 성욥의 탁월한 작전과 출전한 선수들이 작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로 뭉쳐 값진 승리를 거두어 작년의 역전 드라마를 재현하였는데 경기 후 선후배 간에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 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정구 특기생들로 구성된 마산제일여고 팀에게 결승전에서 패했지만 일반학생들로 구성된 거제여자상업고는 평소 성실하게 학교수업에 임하고 또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답게 자격증을 따면서 틈틈이 방과 후 체육수업시간을 활용하여 체육교사(성욥, 이규호)들과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이룩한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학교장은 준우승이라는 값진 승리를 거두게 되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체육교사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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