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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이 우리 거제의 살길이다!"
시의회 성명서, 19개단체 가덕지지 집회
거제관광협의회 등 19개단체, 20일 오후 시청앞 가덕지지 집회에서 시가지 횡진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신공항 입지를 거제미래발전과 직결된 가덕도로 결정하라는 거제시민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거제시민의 이 같은 가덕도 입지선정 촉구는 관할 상급지자체(경남도)의 밀양지지와 정면 배치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의견으로 평가된다.

신공항입지 가덕도 주장은 지난 17일 거제시의회에서 먼저 나왔다. 시의회는 이날 ‘동남권 신공항 최적입지는 가덕도’라는 성명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소음문제 환경훼손 등 민원문제 해소와 24시간 운영 가능한 입지에 건설,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의회는 특히 “동남권 신공항입지는 부산 가덕도가 최적지임을 공동인식하고 신공항 가덕유치에 적극 동참한다”면서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입지선정 ▲국가 백년대계와 미래세대 배려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 경쟁력과 동남권 경제회생을 위해 가덕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정치적 논리에 좌우되지 않는 신공항의 기능과 건설방향을 명확히 해 미래의 국가자원이 낭비되지 않는 방향으로 입지가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의 성명발표 사흘 뒤인 20일에는 거제도관광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지역내 19개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가덕신고앙입지를 촉구하는 거제시민사회단체 연합’에 참여한 관계자 200여명은 20일 오후 1시 거제시청 정문 앞에 직결, ‘국가의 배견대계를 바라보고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선정하라’는 성명을 읽고 ‘24시간 가동하는 국제공항! 가덕도가 답이다’는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비가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집회는 참석자들이 비닐 우의를 입고 고현시내를 행진하며 ‘가덕 신공항만이 우리 거제의 살길이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제수협고현접까지 걸은 뒤 자체 해산했다. 특히 이들은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고현시내 곳곳에 게시해 정부의 입지선정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시민들의 가덕지지 여론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다음은 거제시의회 성명서와 ‘가덕신공항 입지를 촉구하는 거제시민사회단체 연합’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 부산 가덕신공항 조감도
거제시의회 성명서
'동남권 신공항' 최적입지는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건설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소음문제 환경훼손 등 민원 문제 해소와 24시간 운영 가능한 입지에 건설하여국제적 경쟁력을 확보 할수 있어야 할 것이며,부산,울산,경남을 묶는 동남광역권역의 산업물류 유통 기반 구축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과 미래 국익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거제시의회는“동남권 신공항”최적입지는 부산가덕도 임을 공동인식하고 신공항 유치에 적극 동참 하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하나. 동남권신공항은 “국가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대적 사명으로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입지 선정을 촉구한다.

하나. 동남권신공항은 국가 백년대계와 미래세대에 대한 배려,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의 경쟁력과 동남권 경제 회생을 위해가덕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한다.

하나.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정치적 논리에 좌우되서는 안되며, 신공항의 기능과 건설방향을 명확히 하여,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바탕으로 미래의 국가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추진되기를 촉구한다.

2016년 6월 17일
경상남도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

◆ 가덕신공항 입지를 촉구하는 거제시민사회단체 연합 성명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선정하라!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각 지방자치단체 간 싸움이 도를 지나쳐 사생결단의 상황으로 몰고 가면서 입지선정에 탈락한 지역은 민란이 일어날 것처럼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모름지기 국제공항이란, 국가가 글로벌화한 세계경제와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서 그 입지선정의 우선적 검토사항은 첫째, 이착륙 시의 비행안전성, 둘째, 24시간 가동가능성, 그리고 셋째로는,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피해의 범위정도가 우선적 검토사항이라 할 것이며, 조성비용과 접근성 부문은 큰 대차가 없다면 부수적 사항일 뿐이다.

따라서 밀양이건 가덕도건 현재까지 검토된 수치들을 종합해 보면 부수적 사항인 영남권 주민들의 접근성 면에선 모두가 1~2시간이내 이므로 큰 대차가없고 조성비용도 부지보상과 건설비용을 합산해서 평가하면 대차가 없다.

가장 중요한 비행안전성 면을 살펴보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과 사방이 열려있는 바다위 공항과의 입지비교는 애초부터 비교가 불가하며 세계의 주요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오사까 간사이공항, 상해, 홍콩, 싱가폴 등의 공항을 살펴보더라도 어느 한곳도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분지에 입지한 공항은 없으며, 비행사들도 대부분이 일치된 의견이다.

24시간 가동가능성과 주민피해범위 부분을 살펴보면, 이미 밀양은 소음으로 인해 심야시간대 운행불가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비행기 운항구역 전체가 소음피해 지역이므로 이를 벗어난 바다위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전 세계적 추세이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에서 내륙인 밀양과 바다인 가덕도는 애초부터 비교불가의 대상임에도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와 지역이기주의가 결합하여 이러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만약 밀양이 신공항 후보지가 된다면 비행안전성 문제와 소음피해 등으로 인한 심야시간대 운항불가로 대형 항공기인 미주, 유럽 등 원거리 국제노선을 유치할 수가 없고, 이를 유치하지 못하면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어, 국내선과 근거리인 동남아 권역의 노선만이 취항하여 고만고만한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로 판단컨대 밀양신공항은 지금의 김해공항 수준보다 하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할 것이다.

대구의 애로사항인 K2비행장 이전문제는 국가방어 전술체계에서 보완할 수 있는 묘안만 찾아낸다면 작금의 분열사태는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국소적 애로사항과 관계없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저울질로 국가백년대계를 망쳐 후손에게 누대로 욕먹는 정부가 되지 말아야 함으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정부와 경남도, 거제시에 촉구한다.

-. 정부는 신공항 입지평가 항목을 세계적 기준인 비행안전성, 24시간 가동가능성, 주민피해범위, 건설비용 등 합리적 기준으로만 재평가하라!
-. 경상남도는 도민의 의사결집 없이 밀양신공항 유치활동을 중단하라!
-. 거제시는 거제-관광발전과 지역경제 부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가덕도 유치에 나서라!

2016년 6월
가덕신공항 입지를 촉구하는 거제시민사회단체 연합일동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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