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목초등학교, 재난대응 안전 훈련 실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에서 지난 13일 각종 재난상황을 모의로 훈련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학생 및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5월 12일부터 3일에 걸쳐 전국 389개 기관·단체 및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의 참여아래 풍수해, 지진, 해일,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응훈련을 하는 것으로, 여러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상황의 위기를 알맞은 방법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에 진목초등학교도 뜻을 같이해 동참했다.

2일차인 13일 진목초등학교에서는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지진, 해일, 화재 안전 관련 동영상 4편을 시청하고 오전 10시 정각에는 사이렌이 울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재난위험경보를 발령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이 시작됐다.

먼저 학생들은 교탁, 책상 등의 시설물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하는 연습을 하고 KBS라디오에서 방송된 재난상황 방송을 청취하며 대기했다. 이후 학교 행정실에 화재가 나 중앙현관을 폐쇄하고 나머지 현관으로 대피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 상황을 부여해 노약자 및 장애우 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킨 후 전교생이 침착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선생님들의 학교 자체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있은 후 재난위험경보를 해제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 됐다.

장치환 교장은 "우리학교 교직원들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침착한 태도를 보여준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및 신속한 대처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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