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9월 9일∼10일, 양산시에서 개최한 제10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거제중앙초 축구부는 의령 남산초와의 첫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긴장감을 풀었고, 전년도 우승팀인 진주 금산초를 맞이하여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다 상대방의 반칙을 유도하여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면서 1:0의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둘째 날, 4강전-사천 용산초를 상대로 중거리 슛이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함양 위성초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우리편으로 가져 온 뒤,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세트플레이로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상대방이 1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 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대팀에 비해 체격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이뤄낸 원동력은 지도교사 및 선수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하면서, 유난히도 뜨거웠던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같이 연습으로 실력을 쌓았던 성실함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겠다.

거제중앙초 김기태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인해 학생들이 건강한 땀을 흘리면서 기초체력 향상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건전한 스포츠맨 정신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된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더 큰 무대에서 학생들이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바랄게 없다.” 라고 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결과 중심보다는 과정 중심, 학생 중심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했다. 자랑스러운 ‘거제’ 대표로 전국대회 무대를 휩쓸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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