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1년도 안된 거제 LH아파트가 스프링쿨러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천정이 내려앉는 등 온통 집안이 물바다를 이루는 공사 하자가 발생해 입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이 사고는 천정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연신 퍼 내지만 종아리까지 물이차는가 하면 집안 내부의 주방시설이나 가구 가전제품 등을 전부 적셔 입주민을 졸지에 피난민신세가 되도록 했다.

특히 첫 겨울에 들어선다는 소설인 22일에는 바람도 세차게 불고 날씨도 추워 피해주민들의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물은 배관을 타고 옆집에도 번지는가 하면 집밖으로까지 흘러나와 한때 엘레베이트까지 가동이 중단돼 주민들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까지 겪었다는 것.

47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입주 1년도 안된 아파트라 부실시공으로 결론이 지어지지만 LH 공사측은 몇 가구가 누수현상이 있는지 배관이 매설돼 있어 전체적인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 수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다만 단순누수사고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입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LH아파트는 경기도 시흥에서도 꼭 같은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이 아파트도 3건이나 누수사고 접수가 된 점이 있는 등 LH측의 성의 있는 조사를 바라고 있다.

최근 6년동안 국토부에 접수된 LH아파트 하자문제는 7만 여건이 발생해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관 누수로 수압을 견디지 못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LH측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 MBC경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임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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