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가 뇌졸중 재가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4월 6일~5월 19일까지 7주 동안 실시한 뇌졸중 자조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운영된 뇌졸중 자조교실은 뇌졸중 관리 방법을 알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최소화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다.

1주차 마하병원 신동훈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대상자 진료 및 평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골밀도· 체지방 측정 및 구강 검진으로 현 건강 상태를 파악했다.

2주차~6주차에는 재활운동, 작업치료, 뇌졸중 이차적 장애 예방법, 약물 조절 방법, 고혈압·당뇨 식이 방법 교육을 통해 뇌졸중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 관리 방법을 배웠다.

5주차에는 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주차에는 뇌졸중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가짐으로써 웃음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장애인과 가족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체장애인협회 휠체어 택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매주 장애인들의 이송에 도움을 줬고, 대한적십자거제지회협의회는 프로그램 운영 때 함께 참여하며 장애인 도우미 역할을 해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옥모씨(뇌병변장애 2급)는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운동법과 영양식이 등 관리방법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보건소는 뇌졸중 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재활 스포츠 교실, 장애아동 미술치료 교실 등 재활 사업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장애인 건강 수준 향상과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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