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 첫날 20일, 교육의원 정동한 후보의 유세현장이다.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시작됐다. 선거전날 자정까지 13일 동안 열전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교육의원, 시장, 도의원, 도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 8번을 투표해 거제에서 모두 27명을 뽑는다.

20일 오전 정당 후보자들은 소속 시장후보 캠프에 모여 공동 출정식을 가졌고, 무소속 등 주자들은 개별 출정식을 연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다만, 시장 후보들은 20일 오후로 예정된 지역언론초청토론회 준비차 대부분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토론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20일 이후 주요 선거일정은 21일 선거벽보 및 부재자용 선거공보 제출, 23일까지 선거벽보 부착 및 투표소 공고, 27~28일 부재자 투표 등을 거쳐 6월2일 투표와 개표가 이뤄진다.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청구는 6월14일까지며, 선거일 60일 이내인 8월1일까지 선거비용이 보전된다. 또 21일부터 28일까지 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후보토론회가 KBS와 MBC를 통해 방영된다.

선거운동 규제도 과거에 비해 대폭 완화됐다. 과거 후보자에 국한하던 어깨띠 착용은 후보자뿐만 아니라 배우자(또는 직계존비속 1인), 선거사무원, 장애인 후보활동 보조인도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다. 또 모자, 티셔츠 뿐 아니라 이름표, 수기, 마스코트 등 소품을 붙이거나 입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정당이 무소속 후보를 지지 지원할 수 있고, 이를 알릴 수도 있다. 자치단체장과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후보자는 방송연설 때 본인과 연설원뿐 아니라 후보자 성명 기호 소속정당 경력 연설요지 통계자료 등을 보여 줄 수 있다.

유세차량은 확성기를 이용한 연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대용 확성기를 이용한 연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녹음기나 녹화기를 이용한 연설은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만 허용된다.

▲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거제지역 출마후보 전원이 공공청사에 모여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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