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거제.새거제신문 공동보도]

▲ 오랜 투병생활에 고통받고 있는 김정수 씨.

뉴스앤거제와 새거제신문이 최근 공동 보도한 ‘시한부 김씨가 눈 못 감는 이유..’ 제하 기사와 관련, 김씨 가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속속 나타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지난 13일 보도 이후, 거제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거사모’에도 김씨와 가족들의 사정이 알려졌고 거제 누리꾼들의 관심이 잇따랐다.

새거제신문 소외이웃돕기 계좌와 김씨 아내 명의 계좌도 거사모 게시판에 올려졌고 19일 까지 거사모 회원 등으로부터 20여만원의 시민 성금이 답지했다. 특히 김씨 가족들이 치료비로 가산이 탕진돼 오갈 곳 없는 처지가 됐다는 사실을 접한 삼성중공업 협력사 대표가 가족들의 거처를 마련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거운기업’ 김정현 대표가 지난 18일 직원 기숙사로 사용되는 ‘투룸’ 1실을 이들 가족의 거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가스렌지, 냉장고 등 생필품도 부족함 없이 구비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금일봉과 쌀을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김정현 대표는 평소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돕기에도 꾸준히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씨 가족들은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중에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오면 꼭 보답하겠다”고 김 대표를 비롯한 도움을 베푼 시민들에게 감사해했다.

거제시도 김씨 가족들을 돕기 위한 ‘한시적 생계보호’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김씨의 아내가 거제시 사회복지과를 지난 18일 방문, 관계 공무원과 상담을 거쳤다.김정수(46.고현동)씨는 간경화로 수년 째 투병을 하면서 일손을 놓게 됐고 아내 최씨도 병수발로 인해 생업에 나서지 못해 세 딸과 함께 최소 생계마저도 힘든 처지에 놓였었다.

새거제신문은 김씨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을 소외이웃돕기계좌를 통해 당분간 접수받을 예정이다.

◇ 소외이웃돕기 계좌: 농협 301 - 0038 - 1236 -21 예금주: (주)새거제신문
◇ 김정수씨 부인명의 계좌: 경남은행 641-21-0106270 예금주: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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