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경남 도내 4개 기관의 학교급식 운영 우수사례가 최근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학교급식 관련 2개 공모전에서 우수상 2개, 장려상 4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지역의 옥포중학교는 거제시 옥포중학교는 ‘우리들만의 급식으로 스토릴텔링’이라는 주제로 영양관리 및 식생활지도 분야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현장에서 실제 운영 중인 모범사례를 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적용함으로써 학생 건강 증진과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남 3편 등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진주시 미천초등학교는 ‘녹색식생활 체험교육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라는 주제로 학교급식운영관리 분야에서 우수상을, 의령교육지원청은 소규모 학교 밀집으로 납품업체가 급식 식재료 공급을 꺼리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의령지역 전 학교가 공동구매를 시행해 식재료의 안정적 수급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둬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 3개 기관은 14일 교육부 주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주관 '2016년 학교급식 워크숍' 중 열린 시상식에서 모두 장관상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모범 운영사례는 향후 책자로 제작해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이에 앞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년 쌀 중심 식습관 교육 학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진주시 남강초등학교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도내 학교급식 사례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 학교급식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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