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MBC토론회 배제를 성토하는 이태재 후보.

25일 밤 생중계 되는 마산mbc 거제시장후보 토론회와 관련, 토론회 참석이 배제된 무소속 이태재 후보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객관성이 결여된 여론조사 결과만을 갖고 기회를 박탈한 선관위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편파적인 여론조사로 후보를 흠집내고 지지자 이탈이라는 피해를 준 해당언론사는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재 후보는 'MBC 후보자 토론배제에 따른 성명서'에서 "후보자와 아무런 협의없이 여론조사를 의뢰해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조사내용을 여과없이 발표한 KBS 창원방송과 한남일보의 영향으로 MBC 주관 토론회에 나갈 수 없게 됐고, 낮은 여론조사 결과로 인해 지지자 이탈이라는 큰 피해까지 보게 됐다"고 두 언론사를 성토했다.

이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는 유력한 무소속 후보를 흠집내고 특정인과 특정정당을 위한 선정적 보도성격이 짙다"며 "거제유권자가 16만5,610명인데, 이들 언론사의 전화여론조사는 표본 500명에 응답자 비율도 15%에 불과한 것은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

또 "미국 등 선진국은 여론조사 응답률이 30% 미만일 경우 그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며 "왜곡되고 주관적인 편파 여론조사를 갖고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건,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절대다수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마산MBC토론회 참석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후보는 "처음엔 가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토론회 말미에 5분발언 기회를 준다고 통고해 와 참석키로 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배제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 선관위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앞선 언론들이 한 것보다 지지율이 4배 이상 나온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거운동 시작 전 여론조사 결과만을 토대로 참석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번복도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해당 언론사를 고발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고발할 것이다. 어떻게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해 출발선에 선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느냐. 나라가 썩지 않고서는 이럴 수 는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태재 후보는 특히 "각종 공천헌금설이나 미디어 여론조작을 하는데 쓸 에너지가 있다면, 거제시 발전을 위하는 일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여론조작을 통해 유력 무소속 주자를 흠집내도 역사의 기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똑똑히 보여 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KBS 창원방송과 한남일보에게 드리는 글 1. KBS 창원과 한남일보는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유지하라! 1) 일반전화로 한 여론조사 및 여론조사 시간대 및 지역선정, 대상자의 문제점 -.이태재 후보의 주력 지지 유권자는 휴대폰을 소유한 조선소 근로자들로 양대 조선소에서 일하는 시간대에는 전화를 받기 어려움 2) 여론조작 의혹 제기 -.자체 여론조사는 언론 조사의 지지도의 4배수 이상의 차이가 남(5월13~14일), 당선 유력 판단 -.KBS창원/한남일보 여론조사: 4.2%, 4.2%, 5.0% (5월 14~17일) 3) 여론조사 근거 제시를 요구하였으나, 무응답. 회신 없음(KBS창원) 2. 선거 문화를 혁신 하자! 1) 공정성과 형평성 원칙 준수 (토론회에 참석할 후보자에게 아무런 협의나 연락 없이 일방적 여론 조사 후 발표, 토론회 참석 배제) 2) 부당한 언론 미디어 Play 중지 3) 기득권 우선주의로 유력한 무소속 후보의 배제 탄압 근절 4) 중앙집권의 정당정치 모순을 시정하고, 앞서가는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선거문화 혁신 5) 여론조사 방식, 시간대, 대상자 지역 등 여론조사 정보, 사전공개로 여론조작 가능성 차단 및 투명성 제고 3. 방송과 언론 탄압의 보상건을 제기 한다! 방송과 언론 탄압은 보상이 불가하다지만,여론 조사의 근거를 제시 하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 비민주적인 형태다. 세계 1등 거제시 조선해양산업의 주역으로서(1977년 1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입사) 33년간 근무해 오고 있고, 만 6년간 일본 동경연구분소장으로서 (1993.6~1999.5)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당시 선진 일본조선 산업의 연구와 조선 산업 지역도시를 조사했으며, 4년 여간 거제시 의정 활동을 통해 시정을 파악하고 거제지역의 현안문제와 거제시민들의 민원을 살펴 봄으로서, 거제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인 지역현안과 의정, 시정을 파악하고 향후 거제시를 먹여 살릴 신규대체산업의 발굴과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로서, 기업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거제시와 거제시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충만하므로 위기에 처한 거제시를 구할 적임자인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를 배제시킨 가운데 실시하는 5월25일 MBC 주관 거제 시장선거 공개 토론회는 정당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원인 제공을 한 방송과 언론은, 이에 따른 피해 당사자인 기호9번 무소속 이태재 거제 시장후보를 비롯한 위대하고 선량한 거제시민과 유권자 여러분에게 먼저 공개사과 하고, 시민의 자존심과 지지 유권자들의 양심의 상처까지 보상 해야 할 것입니다. 피해보상에 대해 KBS 창원총국과 한남일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기자회견의 자리를 빌어 정식적으로 검찰과 경찰에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거제시민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 시민 유권자 여러분! TV공개 토론장에 나가서 당당히 저의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박탈시킨 방송과 언론의 횡포에 대한 보상을 어디에서 받겠습니까? 현명하고 양심적이며 상생의 정신이 가득찬 거제 시민 유권자 여러분 의 표 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호 9번 거제시장 이태재 후보에게 여러분의 표를 주시면 이태재는 신명을 바쳐 조선소를 살리고 거제를 살리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유권자와 지지자 여러분! 세계 제1 조선해양 산업도시 우리 거제를 살리는 길은, 조선해양산업의 공백을 채울 대기업 자본을 유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의 자본을 누가 가져올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지금은 이것이 해답이고 방법입니다. 이것이 조선소를 살리고 거제시를 살리는 길입니다 정부 예산과 시민 세금만으로 명품 도시를 만들 수 없습니다 허울 좋은 구호 일 뿐입니다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불굴의 투지와 패기, 열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 새로운 새 시대!를 꼭 열겠습니다 이번 시장 후보 중에 누가 대기업의 자본을 가져 올 수 있는지 한번 보십시오. 기호 9번 이태재 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되면 위대한 거제 시민의 입맛에 맞게 새 판도 짜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소중한 일자리 조선해양산업도 살리고 거제시를 살 려 내겠습니다. 고용불안 확실히 없애겠습니다. 사업, 장사 잘되게 하 겠습니다 우리 거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기호 9번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 이태재! 거제시를 살리는 1등 일꾼으로서 거제시민들에게 욕 먹지 않고 칭찬 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정당 정치, 패거리 정치에 눈 돌리지 않는 소신 있는 시정 약속 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잘 해 내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24일 기호9번 무소속 거제 시장후보 이 태 재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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