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 또래 남학생 집단 폭행-중학생 4명 입건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살 A군 등 3명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B군의 뺨과 배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2,3차례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에 신고가 들어와 수사가 진행되던 도중, 최근 폭행 영상이 SNS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을 보면 거제의 한 아파트 지하로 보이는 장소에서 흰색 티셔츠 차림의 중학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문제의 동영상 속 가해자들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A모(15·중3)군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거제시내 한 노래연습장 등지에서 또래 중학생인 C군 등의 얼굴 부위 등을 수차례 때리거나, 과도로 찌를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폭행을 당한 또래중학생중 한명은 고막이 파열되는 3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등은 피해학생들을 폭행하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로 잡혔다.

경찰은 A군 등의 폭행이 언제부터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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