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거제부시장, 김범준 거제교육장, 곽영명 거제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서점호 거제시 교육체육과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육상연맹 이사 및 육상꿈나무,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경과와 올해 추진 사업 등이 소개됐고 '신화ENG' 정병철 대표의 부회장 선임, 김환중 회장 기부증서(장학금 및 연간후원 2500만 원) 수여, 장학금 및 격려금 전달, 김범수 거제교육장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희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환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 육상이 훌륭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우리나라 육상 발전의 산실이 되고 있다”며 “모든 임원진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거제 육상 발전은 물론 거제 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난해 10월 통합 육상연맹 출범 당시 섬꽃전국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각종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일궈내면서 통합 시너지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며 임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재직 당시 ‘섬꽃전국마라톤대회’ 유치에 기여한 서일준 거제부시장의 축사와 거제시 체육회 곽영명 상임부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좋은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며 모범적인 육상꿈나무 5명에게 장학금 전달도 있었다. 1인에게 1년간 240만 원(월 20만 원)이 지급되며, 육상연맹은 모두 1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하게 된다. 우수 선수 2명의 학부모에게 격려금도 전달됐고, 재직 기간 동안 거제 육상 발전을 위해 조력을 아끼지 않은 김범수 거제교육장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거제 육상의 지난해 성과는 뚜렷하다. 경남초중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메달 집계 1위)’에 오른데 이어, 제55회 도민체육대회에선 거제 최초로 ‘트랙 종합 3위’와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고 금 11, 은 10, 동 6 등 ‘역대 최고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도 ‘제5회 거제지맥종주 트레일런 대회’와 ‘제2회 거제시장배 섬꽃전국마라톤대회’ 등 전국 대회 유치를 추진하며, 도 단위 이상 17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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