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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실련 회원총회 ‘회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 임원 선출, 2017 사업계획, 예산 등 승인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이헌, 유천업)이 14일 오후7시 수협뷔페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제23차 회원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권순옥 장승포농협장, 지영배 신현농협조합장, 엄수훈 수경한의원 원장 등 창립회원을 비롯해 정길호 거제YMCA 이사장, 전기풍 시의원, 장윤영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 진영세 민예총거제지회장, 류금열 거제개혁시민연 대표, 장운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 경명자 유경미술관 관장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함께 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도연 밴드’의 축하 공연에 이어 1부 후원의 밤, 2부 회원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 단체기념 촬영
허철수(전 옥포성당 주임신부)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은 정치적으로 온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커다란 실망을 안겨준 한해였다. 또한 지역에서는 조선경기 위축으로 노동자와 소상인에게는 더 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 했다

허 대표는 “어려고 힘들수록 함께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공동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거제경실련이 더욱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올해 회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 거제지역의 경제정의와 사회개혁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거제경실련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경실련의 창립회원이자 자문의원이기도 한 반대식 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 경제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힘든 시기 공동대표의 중임을 맡게 된 이헌 교수와 유천업 거제테마박물관 관장 등 신임 임원진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운이 느껴진다. 회원들이 힘을 합쳐 좋은 정책 제안과 건강한 비판을 통해 거제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정길호 YMCA 이사장은 연대사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했던 어둠의 시절, 거제경실련이 인권과 평등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지역사회의 불씨가 되고 희망이 됐다”며 “정치가 바로서고, 주민의 의견이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지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살기 좋은 거제를 위해 경실련과 더불어 시민사회 운동의 한길에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협력과 연대 의지를 전했다.

   
▲ 지금까지 대표를 맡아온 허철수 신부와 거제대학 이헌교수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리 회복을 위해 활동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동성)가 ‘거제경실련이 기억하는 시민상’을 받았다.

김동성 지회장을 대신해 김수현 조합원은 수상소감에서 “거통고 대책위 활동에서부터 조선하청노동자 노동조합 결성에 이르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거제경실련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지역 구성원들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조선하청지회가 비정규직 조선소 노동자의 권리 회복과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지역 노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허철수 공동대표와 송오성 전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회원 공로패가 전달됐다. 허 철수 공동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거제경실련 공동대표를 맡아 지역의 시민사회 운동의 큰 언덕 역할을 해 오다 올해 초 김해 진영 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또 우정숙 회원은 ‘우수 회원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회원총회에서는 올해 경실련을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2017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신임대표에는 이헌 거제대 교수와 유천업 거제테마박물관 관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집행위원은 일부가 교체된 가운데 29명을 새로 선임했다.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이광재 쉐보레 영업총괄이사가 선출됐다. 또 정책위원장에는 노재하 거제뉴스광장 대표기자가, 조직위원장은 진휘재 거제관광전략센터 대표가 맡아 올해 경실련 사업을 이끌게 됐다. 사무국장은 이 양식 현 국장이 계속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실련은 올해 핵심사업으로 △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제안 △참여예산 및 의정평가단 운영 △불공정거래신고센터 활성화 △바람직한 도시개발을 위한 도시정책자문단 구성 △2018년 지방선거 정책 제안집 발간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회원들은 5800여만원의 올해 예산을 승인하고 이를 위해 현재 250여명의 회원을 350명까지 확대하는데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회원총회는 회원이 함께 ‘경실련 회원의 다짐’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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