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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 제1회 학위수여식 가져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조선업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

중공업사관학교 2기 공과대학 졸업예정자 57명 전문학사 학위 수여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고졸 우수인재 채용을 시행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공과대학 과정 제1회 학위수여식을 21일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남문종합관에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선소운영총괄 조욱성 부사장과 선박사업본부장 이성근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졸업생, 학부모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 2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에서 열린 중공업사관학교 공과대학 학위수여식 모습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 과정은 지난 2012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후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조선해양분야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설계․공학개론 등 조선업 특화 이론교육과 현업실무를 병행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영어와 역사 등의 일반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동일한 교양과목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학위를 받은 57명의 중공업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은 적성과 소질에 맞는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업무능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국내외 대학을 졸업한 대졸사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2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에서 열린 중공업사관학교 공과대학 학위수여식 모습
특히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조선업 전문가로 성장함과 동시에 향후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이끌어 나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이성근 부사장은“세계 경기 침체로 조선업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졸업생 여러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 패기로 무장한다면 대한민국 조선산업은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세계 최고의 조선소로 발전해나갈 것이다”며“오늘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들과 훌륭한 인재들을 잘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의 드리며, 회사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 시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2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에서 열린 중공업사관학교 공과대학 학위수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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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사관학교 신입생 없는 '아쉬운' 수료식
'조선 불황'으로 지난해부터 신입생 모집 중단…진로·신분 불안
 
2017년 02월 21일 (화) 18:18:51 박춘광 nngpark@nate.com
 

한 때 고교졸업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던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사내대학이 '조선 불황'으로 아쉽기만한 수료식을 맞게 됐다.

20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내대학인 '대우조선해양중공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수료식이 21일 오후 열린다.

수료식에서는 2년 과정의 사내대학을 수료한 57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하지만 수료생과 재학생들은 기쁨보다는 예년과 다른 분위기의 수료식을 맞았다.

회사 측이 지난해부터 사내대학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2012년 조선소에서 종사할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립하기로 하고 우수한 고교졸업생들 가운데 남녀 100여 명의 사관학교 1기 입학생을 받았다.

당시 전국의 우수한 고교졸업생들이 이 소식을 듣고 대학 진학 대신 '돈도 받고 일도 배우는' 대우조선 사내대학 진학을 택할 정도로 사내대학은 고졸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이어 매년 100명 안팎의 입학생을 받았으나 2015년부터 시작된 조선 불황으로 지난해에는 입학생 모집을 중단했다.

조선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입학생 모집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애초 사내대학 입학생의 경우 일정한 급여를 받아가면서 2년 과정을 수료할 경우 정규 대학 졸업자와 같은 수준의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조선 불황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사내대학도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이 과정을 밟고 있는 사내 대학생들은 15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의 경우 주로 군 입대로 과정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는 자발적으로 다른 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 측은 "사내대학 재학생들은 고교 성적이 대학에 진학해도 무방할 정도로 우수한 인력들이다"라며 "스스로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한 수료 시까지 사내대학에서 급여도 받고 기술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한 관계자는 "통상 100명 정도가 사내대학에 들어오면 10% 정도는 자발적으로 나간다"면서 "조선 불황으로 회사가 어려워져 이들의 신분도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고교를 졸업해도 훌륭한 직장인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조직 내 적응력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측은 사내대학 신입생 모집이 중단돼 안타깝지만 조선 호황기가 찾아오면 신입생 모집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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