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기 김동우회장 취임식이 2월 24일 오전11시 거제시축산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날 취임식에는 가수 김주아의 사회로 서일준 부시장, 거제시의회 이형철, 김성갑, 신금자, 윤부원, 박명옥, 옥삼수, 진양민, 김복희, 최양희의원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경남지부장 조학환, 거제시복지관 이상영 관장, 장애인단체장,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의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기 회장으로 취임한 김동우회장은 “오늘은 제 개인이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고 장애인단체 모든 회원들이 축하받는 자리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3기가 출발하면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과 거제시 일만육백여명의 장애인들의 복지를 대변하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일준 부시장은 축사에 “몸이 불편한 것 보다 마음이 장애인 것이 문제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앞으로 김동우회장을 중심으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거제시 장애인들이 일치 단결하는 힘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취임식 축하공연에는 시각장애인으로 지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김민균님의 노래와 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 및 무료공연을 해주는 강미정님의 오카리나연주와 거제시립 장애전문 어린이집인 “사랑빛 어린이집”원아들이 선생님, 부모님들과 같이 축하공연을 해주었다.
사랑빛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은 몸과 마음이 또래 아이들과 조금 다르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악기, 신체, 수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축하공연을 해주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등 감동어린 축하공연을 보여 주었다.

이 또한 새로 취임하는 김동우회장이 거제시 장애인들이 더 이상 집에서만 지내지 않고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은 물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권익신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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