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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문재인 45.7%, 홍준표 25.9%…洞 문재인 · 面 홍준표 우세 뚜렷해거제체육관 20시부터 개표…전국 평균치와 비슷해 '거제표심은 전국 바로미터'
거제지역 투표결과. 파란색은 문재인 후보가, 빨간색은 홍준표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9일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거제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5.7%를 얻어 25.9%에 머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경남평균 득표율에서 문재인 후보(36.7%)가 홍준표 후보(37.2%)에게 약간 밀린 점을 감안하면 문 후보의 거제승리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거제지역 후보별 득표율이 전국평균 득표율과 비슷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마감 결과 거제시 총유권자 19만6936명 중 15만230명이 투표, 총76.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12년 18대 대선 투표율(73.7%)보다 다소 높았으나, 이날의 전국(77.2%) 및 경남(77.8%) 평균투표율 보단 다소 낮은 수치였다. 개표는 관내 62개 투표소 투표함이 거제체육관에 도착한 저녁 8시30분께부터 본격화해 10일 오전 3시께 모두 마무리 됐다.

개표결과 거제시 총 투표자 15만230명 중 민주당 문재인 6만8291표(45.7%), 한국당 홍준표 3만8775표(26.0%), 국민당 안철수 2만359표(13.6%), 바른정당 유승민 1만941표(7.3%), 정의당 심상정 1만256표(6.9%) 순이었다. 군소후보들 중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212표(0.1%)로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얻은 167표(0.1%) 보다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사전투표 개표결과 문재인 7595표, 홍준표 2618표, 안철수 2425표, 유승민 1523표, 심상정 1356표 순이었다. 재외투표에서도 총투표자 563명 중 문재인 후보가 355표(63%)를 얻어 역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면동별로는 19개 면동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9개동 전부와 연초면에서 우위를 보였고, 홍준표 후보는 연초면을 제외한 9개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다만 홍 후보가 우위를 보인 9개면 중 일운면과 거제면, 사등면, 문 후보가 우위를 보인 연초면 등 4개면은 표차가 크지 않아 이들 지역이 빠르게 도시화돼 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반면 문 후보가 우위를 보인 9개동 전부는 문 후보가 홍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로 따돌렸으며, 특히 아주동은 문 후보 60%, 홍후보 12%로 거의 5배가량 앞서는 압도적 우세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동 지역은 물론 도시화 추세에 있는 일부 면지역에서도 보수후보의 고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저녁 8시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되자 문재인 후보의 고향인 거제면 명진리 생가와 명진마을 회관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크게 환호했고, 생가에서 잔치를 준비하던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회원들이 생가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는 등 저녁부터 잔치판을 벌였다.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도 10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거제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19대 대통령선거 투표현장(고현동주민센터)
5월9일 실시된 대선투표 경남지역 판세결과. 거제를 포함한 양산 김해 창원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고, 나머지 중서부 경남 지역은 전부 홍준표 후보가 승리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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