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로 지정된 내곡초에서는 지난 4월 4일(화)부터 6주간 4학년 1반 25명을 대상으로「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놀자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놀자 집단상담」은 놀이로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의미로, 놀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대인관계 차원의 성장이 일어나도록 구조화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놀아준다는 의미를 벗어나 협동과 배려의 인성 덕목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하여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빙고놀이’, ‘알에서 봉황까지’, ‘체인지! 체인지’, ‘바람 나르기’ 등 친구들과의 협동 경험하는 놀이, 경험 공유로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보편적 고민임을 이해하는 ‘니 이거 해봤나?’, 칭찬과 강점 찾기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돕는 ‘나! 이런 사람이야’, ‘당연하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신 신나게 웃고, 가벼운 신체 접촉을 통해 소통하고, 자신의 의사를 말로, 행동으로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 이해를 경험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친구들과 놀이하면서 같이 웃고 재미있게 놀다보니 더 친해진 기분이 들었다.”“예전에는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하고 친해지고 싶었던 행동이었다. 놀이를 하면서 더 친해지게 되어 기쁘다.” 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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