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오전, 양정동 소재 아이뜰 어린이집(원장 유희점) 원생 40여명은 김미옥 원감의 안내로 고현동 소재 충혼탑을 찾아 헌화하고 나라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작은 고사리 손에 하얀 국화 한 송이씩을 들고 현충탑을 찾은 원생대표 추성우(7)군과 어린이들은 2-3명씩 짝을 맞춰 현충탑에 헌화하고 절을 하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옥 원감은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원생들을 데리고 충혼탑에 헌화하러 온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하루 만이라도 작은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충혼탑에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 등 200여명이 헌화를 위해 방문, 지역 어린이들의 역사 산교육장으로도 이용됐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