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의 날, 동부 흡연 예방 교육 실시
"담배 안에는 무려 4,700여종의 유해 물질과 69종의 발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16세 이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20세 이후에 시작하는 경우보다 피해 정도가 3배나 더 되고 니코틴 중독도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흡연은 일찍 피울수록, 많이 피울수록, 오래 피울수록 해로움이 더 커집니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6월 5일 거제동부초등학교(교장 안두분) 도서관에서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거제 보건소 소속 조향화 강사의 파워포인트를 활용한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흡연의 해로움과 조기 흡연의 폐해 등의 내용으로 흡연 예방 홍보 포스터 구경하기, 구강 내 독성물질 측정하기, 인공 폐 모형 조작하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흡연 예방 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시범학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흡연 예방 교육은 '담배연기 없는 세상 우리 합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교직원들도 참여해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동부초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캠프
경상남도 교육청 지정 생태교육 시범학교인 거제 동부초등학교가 6월 5일과 6일 양일간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캠프'를 개최했다.

생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이래 '자연을 배우며 더 큰 꿈을 키우는 동부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생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동부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학부모들에겐 자연의 소중함을 아동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가족 캠프에는 희망 가족들 중 학생들의 자치 활동인 전교 어린이회에서 선정된 8가족 총 28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알차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자연생태 보전 단체인 '초록빛깔 사람들' 산하 한국생태연구소 조순만 소장과 생태모임 교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대나무로 만든 활쏘기와 딱총 만들기 등 자연 놀이 체험, 우리 주변의 풀꽃 알기와 별자리 찾아보기 등 자연 관찰 활동, 동부 지역의 갯벌과 오망천을 둘러보는 자연 탐사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동부초 수영장 숙소를 캠프로 하여 평소 가족들끼리 하기 힘들었던 말을 편지로 써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화롯불에 가래떡을 구워 먹으며 편지를 읽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모습은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 캠프와 같은 살아있는 현장을 통한 동부초등학교 생태교육 활동은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동부초 율포분교장과 희나사 봉사단의 행복한 만남
'6. 2 지방선거'로 전국이 들썩이던 지난 2일, 전교생이 12명인 거제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분교인 동부초 율포분교장에서는 아름답고 행복한 만남이 시작되고 있었다.


삼성중공업 산하 에스지엘티 주식회사 소속 희나사 봉사단(단장 양대용)이 율포분교장을 방문해 학교를 보다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이다. 학교 외부의 벽면 도색을 시작으로 학교내부 화단 울타리 도색, 축구골대 및 조회대, 철골 화단울타리 도색, 축구골대 그물망 교체,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 울타리 설치, 교정 내 전 구역 제초작업, 학교출입구 차량통제장치 설치 등 오전 8시 반부터 12시까지 3시간 반 동안 쉴 틈 없이 봉사 활동을 실시해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일조했다.

율포분교와 희나사 봉사단의 인연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년 전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해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희나사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도 그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인연이 10년, 100년이 흘러가도 계속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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