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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크레인 참사' 관련, 거제조선소장 등 8명 영장거제경찰서 15일 수사결과 발표…사고로 노동자 6명 사망 25명 부상

ㆍ작업 중 신호·장애물 미확인
ㆍ안전관리책임자는 현장 부재
ㆍ경찰 “안전불감증에서 발생”

삼성중공업 타워 크레인 충돌사고는 크레인 작업자들이 신호와 장애물을 확인하지 않은 데다 삼성중공업의 안전관리 부재 등 총체적 안전 불감증 탓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수사본부는 15일 거제경찰서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당시 거제조선소장 김모씨(61) 등 삼성중공업 관계자 17명과 협력업체 대표 등 8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조선소장 김씨와 현장안전관리부서장, 작업반장, 골리앗크레인 기사 등 삼성중공업 관계자 6명과 타워크레인 기사 등 협력업체 작업자 2명 등 총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선소장 김씨 등 삼성중공업과 협력회사의 안전관리책임자, 감독자 등 13명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골리앗크레인 현장안전관리자인 이모씨(43)도 사고 당시 작업현장을 벗어나 관리감독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골리앗크레인 기사 김모씨(53)와 타워크레인 기사 박모씨(41), 신호수 9명 등 11명은 작업현장에 장애물과 간섭물이 있는지 살피고 무전 송수신을 통해 서로 소통해야 하는데도 이를 위반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골리앗크레인의 거더(높이 71.3m)와 타워크레인 붐대(철골수평대 높이 95~99m)를 지지하는 와이어가 충돌하면서 타워 붐대가 아래 해양플랜트 제작현장의 휴게실을 덮쳐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노동자의날이었던 지난달 1일 오후 2시50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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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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