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소년봉사단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통영거제 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김일환)이 주관한 ‘대안에너지 체험행사’에 참여해 환경을 위한 생각을 나누고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삼성중공업이 후원하는 거제지역 학생 봉사단체인 삼성청소년봉사단은 2007년부터 매년 치어방생, 하천 생태조사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단원들은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광장에 마련된 자전거 발전기, 태양열 체험 부스 등에서 대안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태양열을 모아 물을 끓이거나 요리를 하는 프레널 렌즈는 모든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학생들은 나뭇잎 등 천연원료로 손수건을 염색하며 자연의 유익함을 피부로 느꼈다. 대안에너지를 직접 체험한 후에는 각 부스의 도우미 역할을 했으며, 마지막까지 남아 주변 정리정돈을 실시했다.

단장인 강재희(계룡중 2) 학생은 “항상 주위에 있어 소중한 줄 몰랐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환경과 에너지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며 “이제부터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전기와 물도 절약해야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함양과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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