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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노조 "사곡 해양플랜트산단 10만평(1700억원) 부지매입 즉각 중단하라"노보 '함성호외' 통해 사곡산단 투자중단 촉구 입장 발표…현장연대 출입문 시위
대우조선 내 현장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사내 출입문에서 사곡국가산단 투자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이 회사측의 거제해양플랜트산업단지에 대한 10만평 투자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우조선 노동자조직인 '현장연대'도 같은 입장을 밝히며 23일부터 각 출입문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투자철회를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사곡국가산단의 실수요자 면면이 부실하고 허점투성이라는 논란 속에 대우조선해양의 실수요자 탈퇴여부가 이슈화되면서, 최종 사업승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노조는 지난 17일 발간된 '함성호외'에서 '멀쩡한 자회사도 내다파는 마당에...사곡산단에 1700억 투자? 당장 철회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우조선노조는 "사곡산단에 회사가 10만평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가는 약 1700억"이라면서 "국민들의 손가락질 속에 혈세를 지원받은 회사는 자구계획에 따라 건실한 자회사도 헐값에 내다 팔고, 구성원들은 길거리에 내몰렸고 임금반납 등 회사 살리기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데 거액의 투자가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거제관내는 물론 통영, 고성, 사천 등지에 조선산단이 들어서 있고, 산단 가동율은 절반도 채 안 된다”면서 “필요하다면 이미 잘 조성돼 있는 여러 산업단지를 활용할 수도 있는문제"라고 적시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특히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지만 손실충당금 대거환입이 주원인이다. 애초 추정손실이 잘못됐다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자구계획 역시 문제"라 지적하고 "지금은 투자보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 내 '실천하는 현장연대'라는 노동단체는 23일 대우조선 각 출입문에서 '임금반납 10%, 연차소진 15개 강요'등을 담은 손팻말과 ‘구성원의 피 땀의 결실로 1조4천억 흑자 예상속에 사측과 산업은행의 헛발질’ ‘사측은 자곡지구 해양플랜트 부지 1700억 매입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사측은 온갖 손실을 작년 실적에 반영하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임금 반납을 요구하고 고통분담으로 만들어낸 흑자고 1700억원을 땅투기에 쓰느냐"면서 “사곡해양플랜트 부지 매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거제해양플랜트산단 전면재검토 대정부 민원에 참여했다. 조선하청 김동성지회장은 언론기고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로 6조8000억의 손실을 기록했고, 대대적인 해양플랜트 분야 설비축소와 인원감축 구조조정 중에 해양플랜트 산단조성은 무모힌 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양대조선소와 협력사는 해양플랜트 산단 가입출자금을 회수하고 시행사에서 즉각 철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노조가 발행하는 지난 17일자 노보 '함성호외'. 노조는 여기에서 사곡산단 1700억 투자중단을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사곡만매립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통영거제환경연합은 지난 7월 중순 대우조선해양 노사와 삼성중공업 노사에 '양사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시행사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환경연합은 공문에서 "인원과 설비 30% 감축 구조조정, 대우조선의 점진적 해양플랜트 산업 철수, 대우조선 하동갈사만 산단 20만평 매입비 1117억원 반환소송, 삼성중 11만평매립승인부지 미개발 등의 상황에서 대우조선 10만평(1690억), 삼성중 5만평(845억) 부지 매입신청은 정부와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환경연합은 조선업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상대로 양대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산단투자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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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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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7-09-02 14:37:15

    산업은행은 뭐하고 있는지
    저런 직원 복무점검안하나요   삭제

    • 거주인 2017-09-01 23:47:54

      회사는 회사대로 직원은 직원대로의 할일이 따로 있읍니다.
      과연 지금 대우조선이 그따위 데모나 하고 있을정도로 한가한가요.
      지금 그시간에 어떻게 하면 불량이 나지않고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올릴수 있은지 머리 싸매고 서로
      연구하는것이 월급받는자들의 도리 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것입니다.
      그럴자신 없으면 열심히 일들 하세요.
      지금 하는데모가 과연 회사를 위한것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다른 꿍꿍이 속이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남의일에 재뿌리는놈 치고 잘되는것 못 봤읍니다.
      나 직장 생활 20여년 열심히 일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요   삭제

      • 식당주인 2017-08-31 10:53:42

        제발 일좀 하세요. 직장인인지 정치인인지 회사가 개판이고 국민혈세로 살아가는 분들이 부끄러움을 알아야지 그리고 하동쪽부지는 대우에서 추진한것 아닙니까? 대우는 제발 정신 쫌 차려라 거제사는것이 부끄럽다 타지 지인들이 거제를 개판으로 알고 있읍니다. 저 잘난 대우땜시   삭제

        • 시민 2017-08-29 12:47:12

          저런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니
          퇴출시켜야 합니다...   삭제

          • 웃낀다 2017-08-29 12:31:10

            공적자금 받고 있는 업체가 뭐하는 짓인지? 삼성은 재무상태가 대우보다 엄청 좋아도 구조조정 한다고 집집마다 곡소리 나는데 뭐하는 행동입니까? 삼성은 30대도 희망퇴직 당하고 있읍니다. 거제사는것이 대우때문에 부끄럽습니다.
            무슨 일은 안하고 정치를 하니 회사가 썩었고 썩어 가는 것입니다.   삭제

            • 김삿갓 2017-08-28 21:13:58

              노조의 주장이 옭다. 기존 조선업도 영위하기 힘든 판에 사곡만의 수려한 해안선을 매립해서 어쩌겠다는 건가?? 즉시 중단하고 관광거제로 거듭나기 위한 절략적 정책수립이나 제대로들 해라 ㅉㅉㅉ   삭제

              • 시민 2017-08-28 14:22:35

                이상한 사람들 아니가
                조선업 불황으로 거제가 죽어가는데
                이사람들 거제에서 추방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퇴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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