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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항 문화축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옥포1동 주민자치위 중심, 주민 동참 ‘열정’에 축제 준비 ‘착착’

오롯이 주민 합심과 주도로 비교적 큰 행사를 준비하는 지역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가을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제2회 옥포항 문화축제’를 준비 중인 ‘옥포1동’이 주인공이다. 중심엔 옥포1동(동장 반명국)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도/이하 자치위)가 있다. 축제추진위를 꾸린 자치위를 중심으로 적잖은 주민들이 성공적 축제를 위해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옥포1동 주민센터에선 축제 주요 소품인 ‘바다등’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했다. 어류와 배의 형상이다. 센터 주차장 한 켠에선 첫 공정인 용접 작업 등이 한창이었고, 센터 2층에선 만들어진 철골에 한지를 바르느라 여념이 없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철골에 붙여진 한지가 마르면 채색을 해야 한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 없인 힘든 일이다.

옥포항 문화축제는 상업지역이 주를 이루는 옥포1동에 문화 융성의 기운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한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자치위 주도로 기획됐다. 정영도 위원장 등 자치위원들은 수준 있는 축제를 위해 발품을 팔고 머리를 맞댔다. 거제지역 축제 외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을 찾기도 했다. 압축된 아이디어는 바다를 테마로 한 ‘바다등’이었다.

대회장을 맡은 정영도 위원장에 따르면 바다등을 만드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수도권 공방과 사찰까지 찾아 자문을 구했다. 첫 공정인 철골을 다듬기 위해 조선소 근로자들이 참여했고, 채색 작업은 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이 도왔다. 축제 준비에 일손을 보탠 주민이 20여 개 단체에 남녀노소 13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모두의 정성이 담긴 바다등은 옥포1동 시내 4km 구간에 1100여 개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못잖은 ‘거제 대표 축제’로 키우잔 각오다.

작품 중엔 축제를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도 있는데,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거제 상징 작품으로도 10월 1일부터 보름간 전시된다. 16일부터 28일까지는 옥포 1동 일대에 다채로운 바다등이 내걸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10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사전행사(지자체?종교단체 상징등 및 바다등 전시) ▶개막행사(개회식 및 점등식) ▶참여마당(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걷기, 바다등 전시, 볼거리 및 먹거리 부스 운영, 풍물단 길놀이) ▶각종 공연(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지역가수 초청, 어린이 공연, 거제시 국악협회 공연) ▶폐막행사(경품권 추첨, 폐회식, 불꽃놀이) 순으로 열린다.

옥포새마을금고(이사장 이행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식사 후원(400만 원)에 나서는 등 원만한 진행을 위해 여러 기관단체의 후원과 자원봉사도 준비되고 있다.
정영도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주민 화합은 물론 옥포에 걸맞는 풍성한 문화 행사이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 자원으로도 키워낼 수 있는 만큼, 예산 확보 등 행정의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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