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판소리, 가득 쌓여있는 서류와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거제시청 회계과의 평소 모습이다.

거제시청 별관 2층에 자리한 회계과는 박종내 과장을 비롯한 29명의 직원이 거제시의 지출과 청사관리, 차량운행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시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다.

이러한 회계과에서 거제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1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제2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부서 단합회를 겸해 전 직원이 참가하는 것이다.

회계과 29명의 직원은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외간초등학교를 돌아 거제스포츠파크로 오는 5Km 마라톤에 참가하여 깊어가는 가을 들판을 달릴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섬 꽃 전국마라톤대회는 거제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둔덕면을 돌아오는 코스로 4종목(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16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박종내 회계과장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거제와 그 거제에서 열리는 지역대표 축제인 거제 섬꽃축제(10월28일~11월 5일) 기간에 열리는 ‘제2회 거제시장배 섬 꽃 전국마라톤대회’를 알리고자 부서 전 직원이 참가하게 되었다”며 “대회 참가로 직원들간의 단합과 조선업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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