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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재경향인회장님께 바란다지만호 /오늘의 한국 회장

   
2010년 6월 달은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달이기도 하다. 6.25 전쟁이 발생한지 60년을 맞이하는 달이기에 포로수용소의 아픔을 간직한 우리 고장은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그 뿐 아니라 18일은 민주화의 산 증인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전시관 오픈식을 시행하기도 해 거제가 고향인 사람으로서는 자부심이 남달랐으리라 믿는다.

유달리 타 도 사람들 보다 자존심이 강한 거제사람들이 침묵의 부동자세에서 드디어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발동이 걸렸다. 이 날은 월드컵축구 8강을 향한 26일 날 오전 10시이다. 잠실벌 시민공원에서 재경향인회 제17대 이기우 회장 취임식과 아울러 한마당 화합의 장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조금 늦게 현장에 도착한 필자의 눈에는 여느 행사 때 보다도 남다른 영상들이 눈에 들어 왔다.

한 마디로 흐뭇한 영상과 아쉬운 영상들이 동시에 보였기에 하는 말이다. 어쨌거나 죽었던 자존심을 살려내기 위해 굿인 일이다 하면 굿인 고향향우회 일을 심사숙고 끝에 거두어들인 이 기우 신임회장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미안함 때문이다. 고향향인회 일이란 잘해도 본전이란 말이 전부인데 그래도 이왕 맡은 회장님께 한 말씀 전하면서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한다.

먼저 미안한 말부터 먼저 해야 하겠다. 순서대로 한다면 18대회장인데 17대회장으로 취임하는데 대해 오해부터 해명해야 하겠다. 그러고 보니 17대 회장이라고 자천하여 향인회를 대표한 김순갑씨와 이사진들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임명된 것이 아니고 16대회장으로부터 인수인계가 아닌 저네들끼리 임의적인 틈새 놀음이었다고 향인회를 염려하는 선배님들께서 단정지으셨다.

이로부터 향인회를 적극적으로 염려하는 몇몇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향인회 원로들이 17대향인회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굽히고,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이 기우 재능대 총장을 17대회장으로 정식으로 추인하게 된 것이다. 먼저 능력을 갖춘 이 기우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울러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드린다면 그 동안 慶南道내 최하위로 떨어진 거제도의자존심을 도내에서 최우수 재경향인회로 새로히 인식시켜 줄 것으로 당부한다. 두 번째로 장년들의 모임에서 청장년의 場으로 화합하는 향인회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셋째로 향인회의 모임은 노블리스 오블레즈 운동으로 격이 없는 모임의 場이 되어야 하겠다.

넷째로 고향과 향인회가 소통하는 향인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좋겠다. 다섯째로 숙원 사업인 향인회관 건립으로 재경유학생들의 안식처와 향인 모임의 場을 마련하면 좋겠다. 이러한 향인사업들이 착실히 진전되는 것이 바램이겠고, 이러한 운영만이 재경향인회가 진정으로 봉사하는 단체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이 필자만의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향인들의 바람이라는 것을 신임회장은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 지난 2005년 재경거제향인회 송년의 밤 행사시 참석한 이기우 재능대학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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