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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마무리'
버스터미널 연초이전 포함 총728건 결정
거제시,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의결 24일부터 공람공고 뒤 지형도면 고시 예정
연초 버스터미널 이전 예정부지 표시도

지난 2014년 12월부터 시작해 약 3년간 진행됐던 2020년 거제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륩」제34조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거제시는 지난 2016년 11월30일 경남도에 신청한 후, 약 1년간 경남도 및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올 1월5일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얻어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장기발전 방향을 토대로, 총728건 중 경남도 결정권한인 479건은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408건, 용도지구 23건, 용도구역 3건, 도시계획시설 45건을 정비했고, 거제시 결정권한 249건은 지난해 5월18일 우선 고시했다.

주요 내용의 핵심은 고현 버스터미널을 연초면으로 옮기는 것. 지난 94년 건립된 고현 여객터미널을 이전 후 복합터미널로 조성하고 장래 도시의 확장성 및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연초면 연사들판으로 자동차정류장을 결정하고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또 산업단지 인근의 부족한 주거용지 확보를 위해 사등면 사곡리, 연초면 오비리 일원 등에 주거지역 92만㎡, 연초터미널 이전 예정지 및 장승포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 상업지역 21만㎡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 확장과 도시개발사업 유도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상문동 주민자치센터 맞은편 및 연초면 여객터미널 이전예정지 주변 농지 45만㎡를 농림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바꿔 도시지역으로 편입했다. 이는 장래 도시확장에 대비한 도로, 상하수도 등 충분한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었다.

이 밖에도 장승포유원지 시설결정을 위한 근린공원을 축소해 민간투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기틀을 마련했고, 신현파출소 및 거제시선관위 입지를 위한 공공청사와 도시기반시설인 도로 등의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는 등 거제시의 장기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거제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환경청 및 경남도 등의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거제시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방문에서 조선경기 악화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면서 거제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 대부분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연초터미널 이전 부지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협의가 난항을 격을 때, 권민호 시장이 직접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여객터미널 이전 필요성, 농지 잠식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결실을 맺었다.

거제시는 지난 5일 개최된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24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 후 경상남도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거쳐 최종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다.

재정비 반영 사항은 이번 공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정비 결정사항이 반영된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는 올 2월 중순 이후부터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비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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