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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변광용, 조폭사건 해명하라"
기자들 "이미 해명했는데 …또다시 왜?"
민주당 청년·여성당원, 9일 오전 긴급기자회견 열어 조폭사건 해명 촉구

더불어민주당 최양희 의원을 비롯한 청년·여성당원 20여명이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변광용 후보는 조폭사건 연루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과 함께 당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회견장에 참석했던 대다수 기자들은 ‘지금 제기한 내용은 사건발생 당시 이미 해명해 일단락 됐던 문제인데도, 당내 경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새로운 내용없이 똑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건, 의도적인 후보 흠집 내기가 아니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청년·여성당원 2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조폭이 형님이고, 조폭의 밥을 먹고, 조폭의 돈을 받았다면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자 거제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돼서도 안된다”며 “변광용 후보는 조폭 장씨를 만난적이 있는지, 조폭 장씨와 밥을 먹고 밥값을 조폭 장씨가 지불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조폭 장씨가 변 후보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했는데, 변 후보는 장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있는 지 확실하게 밝히라”고 덧붙여 촉구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기자들이 “사건발생 직후 변 후보가 ‘조폭을 만났고, 밥도 먹었으며, 돈을 받은 뒤 돌려줬다’고 해명한 사실을 두고, 이제 와서 또다시 같은 문제를 제기한다는 건, 의도적인 후보 흠집 내기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자료를 통한 입장발표만 있었을 뿐, 변광용 후보의 직접적인 해명은 없었다. 많은 당원들은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경남도당 공심위원들도 이를 제대로 알고 심의했는지 의문이 들어 다시 한 번 해명을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의 주체인 청년·여성당원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에는 “일부 당원”이라고 답했다. 변 후보가 더 이상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의 대응을 묻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기자회견을 두고 모 후보 측 관계자는 “경선이 임박한 시점에 정체가 불분명한 청년·여성당원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까지 열어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건 전형적인 유력후보 흠집 내기”라면서 “상대는 한국당 후보인데 같은 편끼리 이런 이전투구를 벌여서야 되겠는냐”고 개탄했다.

이날 청년·여성당원들이 제기한 조폭사건은 지난해 9월 조직폭력배를 자칭한 장모(65)씨가 거제시청 정문 앞에서 '거제시장 권민호 조직폭력배 사주해 민주당 핵심 세력 제거하라 사주함. 시장은 즉시 사죄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면서 불거졌다.

이른바 '조폭사주설'로 불렸던 이 사건은 문제제기의 본질이던 당시 권 시장의 조폭사주에 대한 사실관계는 뒷전으로 밀린 채, 제거대상으로 지목된 민주당 핵심세력(변광용 김해연)의 술집동행이 이슈화 되면서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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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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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8-04-10 23:10:27

    눈에 뵈는게 없네...정권 잡았다고 별짓다하네요. 말이되는 짓좀 그만하지요. 최 의원은 무슨 꼬라지람...
    저런사람은 시의원 감이 아니네요. 뭉쳐도 안될판에 정말 꼴불견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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