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내 유일한 후보경선 선거구에서 30대 신예 박용안 예비후보가 관록의 천종안 예비후보를 꺾고 당 공천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표)는 16일 오후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고현·장평·상문동) 공천자로 박용안(39)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도당공관위는 지난 13일, 14일 이틀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공관위원들과 김한표 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봉, 박용안 예비후보가 승리했음을 확인하고 김한표 위원장이 최종 서명함으로써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공관위 여론조사 결과 개봉장에는 천종안 예비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박용안 예비후보만 출석해 개봉과정을 지켜봤다.

박용안 예비후보는 공천 확정 후 SNS에 올린 글에서 “거제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경선 상대였던 천종완 선배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로써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는 한국당 박용안 예비후보와 민중당 이길종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갑·윤영아 예비후보의 권리당원 경선 승자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