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예비후보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설되면, 거제의 관광산업과 조선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김해공항의 확장은 “소음피해 대책안 요구 집회와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수차례 열었지만, 이렇다 할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안이라고 발표한 ADPi(파리공항엔지니어링)의 용역결과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정치논리에 좌우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고 신공항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공항 전문가인 안톤 호베이카(Antoine G. Hobeika) 교수의 주장에 근거해 “공항은 장애물이 없어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어야 하고,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없어야 하며, 자연환경 훼손이 최소화돼야 하고, 향후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지만, 김해공항은 이러한 요건을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위 4가지 조건이 충족돼 소음 피해가 없이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유럽과 미주노선을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대형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건설도 가능해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시장에 당선되면,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부산·울산 자치단체장과 긴밀히 협력해 신공항을 반드시 가덕도에 유치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신공항이 가덕도에 건설되면, 거제시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과 함께 관광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고, 조선해양엑스포를 비롯한 국제규모의 각종 행사를 유치할 수 있게 돼 거제는 일약 국제도시로 발 돋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물류 수송이 신속하고 편리해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이 한 층 더 활성화 되고, 신재생 에너지 및 기계 산업, 금융업 등 기반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정해안에서 생산되는 굴, 버섯, 유자 등 각종 농·수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더 확대돼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중·남부지역민의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 지방도(송정~문동)와 연결하고, 거가대교 도로를 거쳐 가덕도 신공항까지 가는 4차선 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시킨다면, 거제시민들은 물론, 가덕도 신공항 이용객은 거가대교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공항 추진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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