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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무소속 연대, 유승화 전 청장 초청 좌담회1일 심학수 예비후보 사무소에서…유 전 청장, 지역현안 대응 조언

거제시의원 선거 무소속연대(고병우·심학수·이경용·황양득 예비후보)를 결성한 예비후보 4명이 지난 1일 가선거구 심학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초청,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전 청장은 이날 무소속 예비후보들에게 성실한 자세를 우선 당부하고,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전망 등 지역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조언했다.

아이파크 2차 아파트 통학로 미 개설과 관련해 큰 우려를 표하고, 미분양 사태 및 입주 지연 등을 거론하며 행정과 개발업자의 수요예측 실패를 질타했다.

유 전 청장은 “작년과 올해 입주해야 할 세대가 1만세대가 넘고, 사업승인을 받은 뒤 착공을 미루고 있는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총 1만6000여 세대에 이른다”며 “더 큰 문제는 입주율이다. 내년부터 입주율이 50%만 돼도 다행인데 현실적으로 30-40%도 장담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낮은 입주율과 관련해 유 전 청장은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폭탄세일(분양가 하락)을 하면서 신·구 입주민간 불신과 공동경비 부담 갈등이 잠복된 문제로 남아있다”면서 “조선산업 불황과 맞물린 거제의 현실은 그래서 더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무분별한 전원주택 개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유 전 청장은 “300-400mm 정도의 집중 호우가 거제에 뿌려진다면 사태가 심각하다. 과거 2002년 태풍 루사가 강릉에 쏟은 강우가 800mm이고 2003년 매미가 대마도와 거제 장승포 사이에 내린 강우는 400여mm”라며 “무분별한 허가남발로 인한 재해 위험지 증가는 자연재해를 머리에 이고사는 형국이 됐다”고 개탄했다.

송정IC~문동간 국지도 58호선과 관련해서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5월 이후에야 최종 설계안이 나온다. 총사업비 2800억원 중 거제시가 부담해야 할 토지보상비 및 공사비 30%는 2000억원에 이른다”면서 “명진터널 시공과 맞물려 과연 거제시에 이런 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 전 청장은 그러면서 “도로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거제시로서는 앞으로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이 국토교통부 해당부서 실무자들과 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거제시의원 무소속 연대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전·현직 시·도의원과의 좌담회를 더 자주 가질 예정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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