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녀아카데미(대표 김복순)는 오는 13일 오후 1시 거제시 여성일자리센터(거제여성회관)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직업양성반 24명, 체험반 48명의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해녀문화예술컴퍼니단원과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 전국 지부장들이 참석하는 개교이후 최대 규모의 입학식이 될 전망이다.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해녀가 고령화로 사라져가고 있다. 해녀문화를 이어가고자 2015년 해녀협동조합이 거제해녀아카데미를 만들어 해녀를 양성하고 해녀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있다. 해녀문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뜻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거제해녀아카데미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거제해녀아카데미는 2018년 입학식을 시작으로 수산관련 전문가와 해양안전요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해녀교육이 이어진다. 해녀기초이론과 물질실기교육 및 해양안전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해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하는 해녀문화 지킴이 역할도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의 전국지부장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것에도 이목이 간다.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 최영희 회장은 거제해녀아카데미가 단순히 해녀교육과 해녀양성을 넘어서 해녀문화를 지역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문화컨텐츠로써 예술인들과 교류를 통해 해녀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비젼을 제시했다.

거제해녀아카데미 055-632-2777 / http://hesu.co.kr 담당 구재서 010-293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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