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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은 심부름꾼, 본연의 초심을 되새기자[5분발언] 제20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 박형국 거제시의원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양동, 연초면, 장목면, 하청면 지역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형국입니다.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본 의원에게 귀중한 5분 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거제를 평화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본회의장에 함께 하신 시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시민께서 자신들의 권한 일부를 위임해 주신 거제시의회 의원으로서 본연의 정신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제8대 거제시의회 원 구성 이후 첫 의정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초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초선 의원들이 다수인만큼 함께 새겨야 할 것이라 봅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본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심부름꾼이라 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이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를 다 돌볼 여건이 되지 못하기에 그 권한을 위임하여 의회에 보낸 심부름꾼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본분은 우리 지역의 주인인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여망과 기대를 담아내 그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의원이 주민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미처 알아내지 못했던 여러 사안을 찾아내고 해소하며 주민 권익을 보호하고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민 권익이 침해당하는 일이 있으면, 주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에 문제 제기를 하고 협의도 하며,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 등을 지속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과거에 지적됐듯 당연한 본분을 망각하고 주민보다 자신을 높이거나 민원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등의 오류와 모순은 이제 없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주민들의 합심과 노력으로 가시화하고 있는 사안을 마치 의원 자신이 모두 다 해낸 것처럼 포장하거나, 의원 신분과 권한을 내세워 자신의 치적으로만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과거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도록 의원 모두가 초심과 겸양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의원이 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명예를 높이는 데 이용하는 것으로서 가장 경계해야 할 행동입니다.

또한, 시민들이나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활동해 이뤄가는 사안에 대해서 시민단체나 시민들이 그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조례 제정이나 정책을 건의할 경우 시의회는 청원접수 및 의결 등의 방식으로 보조적 역할을 하며 조력하는 데도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그리하여 장기적으로는 시민 참여가 발전적으로 진화하고 그만큼 시의회의 역할도 진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협치’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의 공로는 주민과 집행부 등 전체에게 돌리고, 시의원의 권한이 있는 만큼 책임은 자신부터 지는 바람직한 품격을 지녀야 합니다.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보다 낮은 곳, 즉 주민을 떠받드는 태도로 시민의 주인됨을 이루어가는 시의원과 시의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저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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