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26일부터 30일까지 일운면 지세포항 거제요트학교에서 초등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에 걸쳐 윈드서핑 지역특성화 맞춤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육청 역점과제 '해양·관광교육'을 활성화하고 천혜의 관광지인 고장의 특성을 살려 해양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활용 방안에 대한 연수를 통하여 학생지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질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으며, 거제시의 ‘바다로 세계로’ 행사 주간과 연계하고 거제시요트협회의 강사 지원을 받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지원 속에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수상 안전 수칙과 기본 장비 소개 등 윈드서핑 이론 강의 후 팀별 현장 실기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지세포만을 가득 메운 요트와 화려한 돛은 ‘바다로 세계로' 행사장인 구조라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즐겁게 했다.

박찬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스포츠 연수를 통하여 우리 교육청 역점과제인 '해양·관광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자”고 역설하면서 “무엇보다도 안전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연수를 마치기”를 부탁했다.

한편 거제교육청은 연수를 마친 후 설문 결과를 다음 연수에 적극 활용하며, 특히 활동 실적을 누적 관리하고 교사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연수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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