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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水不二' 낙동강은 하나다이종세 / K-water거제수도서비스센터장

   
▲ 이종세 / K-water거제수도서비스센터장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거제의 자원봉사자분들이 남강댐 워터투어를 갔다. 남강댐물은 거제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사천정수장의 수원으로 거제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수자원이다. 2002년부터 연초댐, 구천댐으로는 발전하는 거제지역의 물이 감당할 수 없어서 남강댐물을 가져다 쓰고 있다.

업무소개를 받고 호수를 보면서 시낭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분들은 아주 흐뭇했다. 남강댐이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들을 경청하기도 했다. 사천만 방류, 상류 침수 가능성 등 남강댐 물은 지리산 덕천강, 남덕유산 경호강을 담고 있다는 사실. 남강댐물이 흘러서 함안에서 낙동강본류와 합류한다는 사실. “거제사람들도 낙동강물을 먹고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투어소감을 얘기한 분도 계셨다.

남강댐을 부산사람들이 가져다 쓰는 문제가 경남지역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물을 가져다 쓰겠다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남강댐물을 더 확보하려면 생태계변화, 수해 초래 등 우려의 목소리도 이해가 간다.

남강댐 물은 현재 사천정수장을 통해 남해, 사천, 통영, 고성, 하동, 거제지역에 수돗물 공급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어 물 사용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남강댐물은 낙동강 본류에 보태져 창원, 부산 등에서 하천취수로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당초 홍수·가뭄기능에다가 용수기능이 더해지고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 남강댐물홍보관 <자료사진>

남강댐으로 부산과 경남은 하나가 되고 있다. 합천댐, 밀양댐 등도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물을 먹는 사람들은 성정이 똑같다고 했다. 身水不二 신수불이다. 예부터 낙동강을 흐르는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등을 경상도라고 부르고 있다.

태백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북도를 관통하면서 남강 등 지류의 강과 합쳐지면서 낙동강물은 남해와 동해로 흘러들어간다. 남해안 벨트의 하동, 남해, 사천, 고성, 통영, 거제 등은 남강댐물로 하나가 되고 있다. 사천, 고성, 통영, 거제가 상수도통합관리에 합의했다. 2010년 9월 1일부터 Kwater가 관리할 전망이다.

맑은 물을 먹기 위한 부산사람들의 노력은 엄청나다. 일방적인 찬성과 반대는 언제나 부딪치기 마련이다.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자연은 낙동강,지리산,남해안 등이다. 지리산자락의 맑은 물을 낙동강 사람들이 함께 먹고 남해안 시대를 같이 열어 가는데 한마음이 되어 있다. 부산경남권물문제도 이런 문화적 배경에서, 미래적 관점에서 풀어갔으면 한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오늘 보고 온 남강물이 이틀정도면 거제에 도착하여 마실 수 있고” “남강물을 먹을 때마다 지리산 자락을 떠오를 것이니 가슴이 설렌다”고 몇몇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 낙동강 <자료사진>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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