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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살인' 거제시민 추모 잇따라
"신오교 밑 우범환경 밝은쉼터로 바꿔야"
경남미래발전연구소 4일 추모제 이어 삼성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도 7일 추모행사 예고
3일 오전 경남미래발전연구소(이사장 김해연) 측이 마련한 추모식에서 시민들이 묵념하며 헌화하고 있다.

신체 건장한 스물 살 청년이 신체적 결함이 있는 50대 여자를 무참히 폭행해 사망케 한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과 관련, 숨진 고인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자발적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미래발전연구소(이사장 김해연 전 도의원) 측은 지난 3일 오선 10부터 50대 여성이 폭행당했던 중곡동 거제시공영주차장 옆 신오교 밑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김해연 이사장을 비롯해 송오성 도의원, 이인태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연구소위원 등 10여명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김해연 이사장은 “고인은 생활보호 대상자로 선정돼 시 지원금으로 연명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변 노숙인들을 보살피고 주변 쓰레기도 몸소 치우는 등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며 “가해자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은 상황에서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숨졌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측은 주변청소와 함께 제단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둬 일반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조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성중공업 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도 4일 페이스 북 등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현장에서 추모행사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 헌화, 자유발언,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시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에 대해 단순한 현장방문 만으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번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오교 다리 밑을 우범지역이 아닌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밝고 온화한 쉼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신오교 밑이 우범지역으로 변하고 있다는 민원은 예전부터 수차례 제기됐던 문제”라면서 “이같은 민원을 방치한 거제시나 지역정치인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습 위원장은 7일 추모행사에서 환경개선을 게을리 한 거제시를 규탄하고, 20대 가해자의 잔인함을 규탄하며, 가해자 보모의 인성도 성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건을 묻지마 폭행에 의한 살인사건이 아닌 상해치사죄로 검찰에 송치한 거제경찰서 관계자도 성토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묻지마 폭행치사 사건은 지난 10월4일 새벽 2시40분께 중곡동 크루즈선착장 인근 신오교 다리밑에서 노숙하던 키 132㎝ 몸무게 31㎏의 왜소한 50대 여성을 술에 취한 키180㎝의 건장한 스물 살 청년이 아무런 이유 없이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된 20대 청년은 경찰조사에서 “사건 당시 만취해 피해자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거제는 물론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에 의해 상해치사죄로 검찰에 송치된 20대 청년은 검찰의 보강수사를 통해 사전에 인터넷으로 죽은 사람의 상태 등을 검색한 것이 틀통나 현재는 살인죄 적용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오른쪽 국화들고 있는 이)이 사건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대 청년의 무자비한 폭헹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cctv에 찍힌 장면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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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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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알고있다 2018-11-07 15:38:50

    귀판놈이랑 여자때리고해고된놈이랑 짝짝꿍해서 머할라고??   삭제

    • 이용하지마라 2018-11-07 11:32:24

      제발 아픈 죽음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언제한번 관심이라도 있었나?
      망자를 조용히 보내드립시다.
      곳곳에 사진 찍어 올리지 말고 좋은뜻은 조용히 자랑도 아니고 거제의 상처입니다.
      제발 정신을 차립시다. 쫌   삭제

      • 저시위꾼새끼 2018-11-07 09:40:20

        저 시위꾼 새끼 꼴보기 싫어 죽겠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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