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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유권' 이전 협의 시작부터 '난항'거제시 "대통령 공약 사항" 국방부 "대체기지 조성 필수"
▲ 거제시 저도 전경...뒤로는 저도를 관통해 거제~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보인다.

거제시가 지지부진한 '저도' 소유권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방부와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나섰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는 소유권 이전을 바라지만, 국방부는 그에 따른 대체 시설 조성을 시에 요구하는 터라 틈을 좁히는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시는 지난 20일 저도 문제를 논의하고자 국방부를 찾아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그동안 저도 반환은 거제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는 점을 들어 국방부에 소유권 이전을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대체 기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여 양측의 이견을 조율하려고 마련한 자리였다.

취지와 달리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 의견에 대해 "관광지 특성상 방호에 적합한 대체 기지를 조성하는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며 "이에 국방부는 저도 개방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먼저 개방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국방부 제안을 시의회와 공유한 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가 국방부에 대체 기지 조성이 어렵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데다 국방부 또한 대체 기지 조성 요구를 고수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 역시 험난할 듯하다.

저도 소유권 이전에 따른 섬 개방과 관광지 조성은 변광용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저도는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있는 섬으로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섬 한편으로 거가대교가 지나며,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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