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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국립난대수목원 평가결과 '적합' 판정 …사실상 조성지 확정산림청, 21일 평가결과 경남도에 통보 … 2020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통해 최종 확정
지난 18일 산림청 평가단의 현장실사 후 거제시청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변광용 시장 등이 거제시민의 유치서명지를 전달하고 있다.

거제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후보지 산림청 현장평가 결과 ‘적격’ 판정을 통보받아 사실상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지로 결정 났다.

산림청은 21일 경남도에 공문을 보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로 신청한 거제시 지역에 대해 산림청 평가기준에 따라 실시한 현장평가 결과 「적격」으로 평가됐다’면서 ‘동 대상지에 대해 2020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최정 확정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후 경남도는 곧바로 거제시에 공문을 보내 ‘평가결과 적격’ 통보사실을 알리고, 거제시가 기본구상 등 산림청 용역 추진에 타당성 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산림청의 평가결과 ‘적격’ 통지는 사실상 거제가 국립난대수목원 후보지에서 조성지로 결정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2020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통해 개발 밑그림을 그린 뒤 최종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이 21일 경남도에 보낸 거제 '적합' 판정 공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지가 사실상 거제로 결정나면서 거제에는 수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예상돼 1000만 관광객 유치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도로망 등 주변 인프라도 크게 개선되고 초유의 관심이 되고 있는 KTX거제역사 선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난대수목 육성사업과 조경산업, 자동차 랜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조선산업에 의존하는 거제시의 산업다각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간 균형개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의 공문을 받은 경남도가 21일 거제시에 보낸 적합판정 통보 공문

산림청은 앞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를 선정하고자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에 이어 지난 18일 오후 평가단(평가위원 9명)과 함께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원을 찾아 현장 실사를 벌였다.

산림청은 평가 일정을 지난 8월 5일과 6일로 잡았다가 기획재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내년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로 시기를 잠정 연기했었다.

산림청 관계자와 평가단은 현장을 방문해 평가 항목인 입지 적합 여부, 접근성, 지역사회 연관, 대상지 확보, 기반 시설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현장 평가 후 거제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사회 연관, 일자리 창출, 특성화, 지자체·지역 주민 협조, 유사 시설 경합 등 평가 기준에 맞춰 서류·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거제에 국립난대수목원이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난대수목원 조성 후보지인 동부면 구천리 국유림(300㏊) 일원이 기후 온난화에 따른 식물상 변화 주요 지역으로 남부 해양권 수목유전자원 연구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후보지 전 구간 임도 개설, 전기·통신 지중화 등 기반 시설이 완비돼 경제성이 뛰어나고, 광역 교통망을 갖춰 이용 인구 확장성이 보장된 데다 주변 관광지(공곶이, 거제자연휴양림,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와 연계한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단에 설명했다.

지역사회 차원의 수목원 유치 의지도 내비쳤다.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은 산림청 평가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거제시민 16만여 명이 동참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서명지를 평가단에 보이며 수목원 유치를 염원하는 뜻을 전달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나랏돈 약 1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기획재정부가 내년부터 년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제와 함께 후보지로 신청했던 전남 완도군도 이번 산림청의 평가결과 같은 ‘적격’ 판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거제가 신규조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인 반면, 전남 완도군은 이미 도립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림청의 기본구상 용역 시 도립수목원의 시설보완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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