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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터널 편도선, 내년 2월까지 뚫는다
변 시장 "집중투자 통해 기한내 준공목표"
시, 내년도 예산 150억 편성 …지방채 발행·국도 5호선 편입 등도 다각 검토
계룡산터널 굴착공사

 예산확보로 사업진척이 더디던 거제 동서연결도로(일명 계룡산 터널)가 내년도 사업예산 150억원을 편성, 시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예정기한 내 완공을 위해 도 교부금 확보나 지방채 발행도 적극 검토 중이다. 예산확보가 제대로 이어질 경우 이 도로는 빠르면 21년 말이나 22년 초 편도선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980억원이 소요되는 동서간 연결도로는 상동동 용산마을과 거제면 명진리를 잇는 총길이 4.06㎞(터널 1.6㎞ 접속도로 2.46㎞)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거제시민의 50년 숙원이었다. 1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지다 권민호 시장 말기인 지난 2016년 7월 일단 착공됐다.

시공은 중견 건설업체인 금광기업(주) 컨소시움이 맡아 터널 굴착을 시작했고, 공사시작 3년 반이 지난 11월말 현재 터널구간 1.6㎞ 중 1.38㎞를 뚫었고, 현재 약220m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의회 심의에서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내년 2월초에는 계룡산 구간 편도터널은 완전히 뜷릴 것으로 전망된다.

접속도로 2.46㎞는 현재 2200m 노상 작업이 완료된 상태며 내년 2월 터널구간 굴착과 동시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2016년 착공 시부터 올해까지 3년여 동안 총 341억원을 공사에 투입했으나, 2차 사업비 232억원을 포함해 639억원을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계룡산 터널 상동동 지역 입구 조감도

시는 당초부터 예산 문제로 우선 2차선 터널(상행선)과 접속도로를 먼저 건설키로 했으나, 상행터널과 접속도로가 완공돼 상문동 지역의 기존 도로와 연결될 경우 교통체증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대단위아파트가 밀집된 ‘용산교차로’에 동서 간 연결도로가 합쳐질 경우 교통체증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관광 성수기에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상습 병목구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교통체증 우려에 대해 거제시는 용산교차로 우회차로 확충 방안과 상동 4지구 도시개발 구역을 횡단하는 중로 2-13호선 4차선 조기 개설 방안을 확정하고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현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또, 나머지 공사비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채 발행이 현실화 돠면 전체 공정률에도 별다른 차질이 없다는 것이 거제시의 입장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지난 9월 현재 추진 중인 국도 5호선(연초면 삼거리~동부면 함박-추봉도~통영) 승격에 이 구간을 포함시켜 달라고 국토부에 이미 건의해 놓고 있다”면서 “결국 시비를 투입하든 지방채를 발행하든 사업비를 확보해 반드시 적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전액 시비 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중앙부처와 청와대를 통해 지방도 승격과 예산지원 등에 대해 1년이 넘게 추진해왔지만 큰 성과가 없어 시 자체적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돼 여러모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또 “여러 차례 국·소장 회의를 통해 숱한 고민을 거듭하면서 집중 투자를 통해 목표 기한 내에 준공시키는 것이 재정운용상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내년에 150억원, 오는 2021년에도 비슷한 규모 예산을 배정해 목표 기한 내 반드시 완공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 동서 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고현 중심 시가지와 거제·동부·남부면 지역 간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발전이 낙후된 서남부 지역개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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