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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복지관, 이전신축 두고 양정주민 '반발'당초 장애인복지관 분리이전 신축에서 이전신축지 주민반발로 '거꾸로' 변경

거제시가 지역 복지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현재 종합사회복지관을 장애인복지관 단독으로 쓰고, 사회복지관은 이전 신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시설을 따로 신축하고 기존 양정복지관은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한다는 당초방침을 바꿔 ‘거꾸로’ 추진하자 양정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1460㎡·이하 총넓이)은 지난 2009년 지금 위치(거제시 양정 1길 45)에 건립됐다. 건립당시 장애인복지시설(3545㎡)을 추가해 지금까지 함께 운영해 왔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 성격이 다른 복지시설을 운용하면서 전용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자, 시는 장애인복지관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독봉산 남쪽방향 끝자락을 들어내 공영차고지와 문화 시설을 조성하면서 장애인복지관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취소되면서 방향이 달라졌다. 시는 이후 문동마을 아이파크 2차 앞 시유지에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아이파크 2차 입주민들이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반대하자 현 복지관 시설을 장애인복지관으로 모두 사용하고, 사회복지관을 이곳에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전 대상지는 양정동 1094-3번지 일원. 행정구분상 양정동이지만, 이곳은 사실상 문동마을에 속하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시비 86억 원을 들여 2022년 5월까지 사회복지관(3500㎡)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와 하반기 경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의, 설계 등을 거쳐 내년 7월께 착공하는 것으로 잡았다. 사업비는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확보할 방침이다. 복지관 건립 예정지가 시유지라 공사비나 용역비 외에 땅값은 들지 않는다.

이에 대해 윤태원 양정마을 이장은 “시에서 당초 양정복지관은 그대로 두고 장애인복지관을 다른 곳에 짓기로 했는데,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한다고 방침을 거꾸로 돌리면 양정마을 주민들은 뭐가 되느냐”며 “장애인시설을 기피한다는 인식이 들까봐 조심스럽지만, 행정으로부터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양정마을 주민들은 부글부글 끊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이장은 “이달 초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거제시와 시의회에 원래방침 고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시로부터 전향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별도의 의견을 수렴해 강경투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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