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최근 거제지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7일 특별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경보를 발령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거제지역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17명 이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원인은 음주운전이나 보행자 및 이륜차 안전 불이행 등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1개월간 비상경보를 발령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주요 사고 요인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중에는 음주단속을 주·야간 가리지 않고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륜차 불법구조 변경 등 이륜차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경찰의 교통안전 홍보 및 단속, 시설개선을 통한 노력과 함께, 시민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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