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거제관광모노레일은 관광객에게 볼거리 &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주말엔 버스킹’을 지난 17일 야외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첫 공연은 거제도예술인들의모임(거예모, 회장 정대철)에서 진행했으며, 7080 밴드팀 메이플즈·에어프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밸리팀 에스텔, 청소년 밸리팀 예그리나, 조은 색소폰팀, 거제가수 김선빈, 최찬열 통기타 가수가 2시간가량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야외공간에서 실시했다.

정사랑봉사단(회장 신유나)은 코로나19 예방물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일회용 비닐장갑을 기증하는 행사도 했다.

정사랑봉사단은 정의롭고 정 있는 사람들이 올곧은 사회 곳곳을 위해 봉사하기로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봉사단으로 관광지 등 일손이 필요한 곳에 차 봉사활동 및 안내봉사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는 모노레일 토마토 증정 행사도 함께하기도 했다.

거예모 정대철 대표는 “코로나19로 3월부터 준비한 공연을 이제야 하게 되었는데 다들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함께 즐거워 해줘 봉사하는 보람이 있다. 거제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심신의 지친마음을 힐링하고 떠나는데 도움이 되고,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됐으면 한다”며 재능기부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포로수용소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릴 제공할 수 있어 좋고, 버스킹팀들은 숨겨진 공연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어 좋은 이번 주말엔 버스킹에 참여하고픈 공연팀 및 단체, 청소년 동아리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사무실 639-06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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