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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하던 거제대대 불당골 이전사업 '본 궤도' 올라(주)삼호시트론시티, 5월부터 기초공사 시작 …2022년 이전완료 '준공'
거제대대 이전 예정지인 연초면 죽토리 일원. 일명 불당골

사업비 조달 문제로 장기 표류하던 거제대대(육군 39사단 117연대 3대대) 이전사업이 새 사업자를 찾아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의 본 궤도 집입은 권민호 시장시절 추진하다 중단됐던 다수 사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거제시는 '거제대대 이전 및 양여 부지 개발 사업'과 관련, 새 민간사업자인 ㈜삼호시트론시티와 협약을 맺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삼호시트론시티는 ㈜삼호, 에이치와이수월개발㈜, ㈜예공포럼 건축사사무소, ㈜영미본피씨엠개발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 초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부터 현장 사무실 설치와 터 닦기 등 기초 공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수양동 거제대대(21만 6812㎡)를 대신할 군부대를 연초면 죽토리 산 2-1번지 일원(일명 불당골. 25만 5902㎡)에 새로 짓고, 투자 사업비만큼의 가치를 현 주둔지 터 가운데 일부 땅(7만 1861㎡)으로 돌려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삼호시트론시티는 앞으로 701억 5500만원(추정치)을 들여 2022년 6월까지 거제대대 이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주둔지와 예비군 훈련장·사격장 등을 포함한 건물 22동과 공작물 36곳 등이다. 새 부대까지의 진입도로 개설 및 거제대대 이전 후 건물철거 부지정지 작업도 사업범위에 포함돼 있다.

이전예정지 주변에서 5월부터 진입도로 개설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사업비는 435억원이었으나 물가상승 계약조건 변경 등으로 266억원이 늘어났다. 이와관련, 박원석 거제시 도시계획과장은 “공사비 증가는 국방시설 기준단가 변경, 설계단가 변경, 물가상승, 실내사격장 건설예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자는 여기에 들어가는 투자비 중 약 620억 원은 금융권 대출(PF)로 마련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애초 이 사업은 시가 군부대 사격장 소음 등 지속적인 민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2년 8월 국방부에 거제대대 이전 협의를 요청한 데 이어 그해 12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승인받으며 가시화했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2015년 4월 ㈜스타힐스시트론공영개발과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자 측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장기간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2월 사업을 중도 포기해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새 민간사업자 측이 최초 사업자의 실시 설계를 수정·보완하고 있는데, 오는 9월쯤 정확한 사업비 규모가 정해질 것"이라며 "사업이 기한 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행정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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