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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국 1000명 넘어 …거제서도 71번까지 늘어600여명→950→13일 1030명으로 …거제 조선소발 확진자도 수그러들지 않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올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규모로, 2~3월 대구 경북의 1차유행과 8월의 수도권 2차유행을 훌쩍 뛰어넘는 가파른 폭증세다. 다행히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으로, 전날(1030명)보다는 312명이 줄어들었으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2명, 국외유입 28명 등 총103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확진자 수는 하루 6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다 12일 950명으로 급증했고, 다시 하루만에 1000명을 넘겼다. 지금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긴 적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1차, 2차 유행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장기화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상 감염이 지속되는데다,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1.5단계→2단계→2단계+ɑ(알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격상했는데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이라는 점도 확산세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서둘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나, 정부는 사회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최후의 수단’으로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한겨레신문 캡쳐

거제지역의 확진자 추이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48번 확진자 발생이후 13일 오후 현재 71번 확진자까지 이어졌다. 거제지역에서 감염된 타지역 확진자까지 합치면 불과 9일 만에 총26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13일에는 모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거제 69번, 70번, 71번 확진자다. 69번과 70번은 해외유입 사례로 둘 다 외국인이다. 그러나 71년 확진자는 지난 1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휴센터에 차려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조선소 직영 및 협력사 직원 623명 중 한 명이다. 나머지 622명은 음성이 나왔다.

71번 확진자는 협력업체인 T플랜트 직원으로 한내공단 쪽 C식당을 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평소 C식당을 이용해 온 조선협력사 직원 수백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까지 조선소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오후들어 추가 확진자가 나옴으로서 조선소 감염 확산세는 여전히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한편, 거제 조선소발 '지표환자'로 추정되는 거제 49번의 딸인 48번 여중생 친구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진주시 거주 밀접 접촉 학생 1명(경남 852번)이 자가격리에 들어 간지 8일 만인 지난 12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선소발 코로나 확산추이와 관련, 거제시는 “3차유행에 접어든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일상생활 중 최소 두 팔 간격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다중집합장소 출입자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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