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거제에서 11명이나 발생했다. 거제 191번~201번까지다. 특히 이번 확진자 중에는 40~50대 여성 요양보호사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21일 거제시에 따르면 21일 확진된 11명 중명 중 192, 193,.197,199,200번 확진자는 20일 발생한 188번 확진자 관련자들이다. 이 중 두(192,193) 명은 188번의 자녀이며 나머지(197,199,200)는 접촉자들이다.

191,193,194,195,196,198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562번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201번 확진자는 80대 남성으로, 발열, 기침, 콧물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본인희망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시는 21일 오전 관내 전 요양보호센터 소속 보호사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요양보호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자가 대기토록 통보했다.

시 방역당국은 또 21일 낮 문자를 통해 "19~20일 헬스장, 사우나(여) (거제대로 3567) 이용하신 분은 거제시체육관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를 요청한데 이어, 오후 3시 반께는 “19~20일 05시~09시 스포츠플라자(아주동, 거제대로 3567), 헬스장, 나우나(여) 이용자는 시체육관 선별진료소 검사”를 재차 요청했다.

지난 11~20일간 한동안 확진자 없이 잠잠하던 거제지역은 이번 요양보호사 등의 감염전파 여부에 따라 3차유행 확산이 갈리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21일 거제시가 발표한 코로나 브리핑 전문이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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