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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中 신설, 추진위도 2곳 위치도 2곳 … 이를 어쩌나!추진위별 학교위치 달라 갈등 조짐 …교육청 "불협화음 최소화"
상문동 일대. 위치도 갈등을 겪는 지점을 콕 찍어 최근 거제인터넷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오른쪽 붉은 원 지점이 구 추진위측이 제시한 위치도고, 좌측 원 지점이 신설 추진위측이 주문하는 위치다.

상문동 중학교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설립 위치를 둘러싼 주민간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거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18학교군(장평동·고현동·상문동·수양동) 중학교 과밀 학급을 해소하고, 상문동 지역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대처하고자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18학교군에는 거제고현중·거제장평중·거제중앙중·계룡중·수월중·신현중 등 6개 중학교가 있다. 3월 현재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 안팎으로 기준치(학급당 28명)를 웃돈다. 그동안 학습 공간이 부족해 교실을 전용해 썼으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상문동은 18학교군 가운데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이다.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2014년 이후 인구 유입으로 중학교 진학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중학교는 1곳도 없다. 사실상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없는 탓에 원거리 통학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거제교육지원청은 상문동 지역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학교 입지를 검토하는 등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일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중학교 설립 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학교 위치 문제로 지역 주민 간 파열음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2019년 구성된 상문중학교 추진위원회(이하 기존 추진위)에 이어 지난달 상문동권역 중학교 설립(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신설 추진위)가 만들어졌는데, 양측 견해차로 갈등이 표면화하는 분위기다.

기존 추진위는 거제교육지원청이 과거 진행한 교육환경평가 검토 등을 근거로 해당 지역(문동 들판)이 중학교 신설 적지라는 견해다. 반면 신설 추진위는 주민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적지를 정해야 한다는 쪽이다.

이처럼 지역 여론이 갈리면서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 입안을 추진할 거제교육지원청이 난감해하고 있다. 학교 용지를 정하는 데 난항을 겪으면 행정 절차가 더뎌지고 학교 신설 시기도 늦춰질 수 있어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문동동 538-2번지(농업진흥지역)와 상동동 58-1번지(계획관리지역) 등 2곳을 중학교 후보지로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부지 가능 지역에 대한 구체적 검토와 불협화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교 부지가 선정되면 연말까지 도시계획시설 입안과 교육환경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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