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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카타르 방송에 등장하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거제시와 대한민국 입장 전해
카타르 민영방송인 알자자라와 전화 인터뷰중인 변광용 시장.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지난 3일 카타르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지난달 28일 카타르 민영 방송사인 알자지라(Aljazeera)와 진행했던 전화 인터뷰가 카타르에서 전파를 탔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이 날 방송에서 거제의 바다자원과 어업, 지역경제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거제시와 대한민국의 입장을 전했다.

카타르는 아시아 아라비아 반도의 동부에 있는 왕국으로 중동 국가의 하나다.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 3사와 23조원 규모의 LNG 슬롯계약을 체결하며 국민들에게 더욱 각인된 나라다. 조선 빅3 중 2곳이 있는 조선업 도시 거제와는 특히 인연이 깊다.

1996년 11월부터 전파를 쏘아 올린 ‘알자지라(Al Jazeera: 반도라는 뜻)’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위성방송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스 매체다.

이번 인터뷰에서 알자지라 방송의 아시아 특파원인 진행자는 변 시장에게 최근 거제 해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결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 것과 관련해 거제시와 어민들의 입장을 물었다.

또 거제시민들에게 바다의 의미가 무엇인지, 앞으로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시사철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라며 “이러한 이점으로 조선・관광・레저산업 및 수산업을 기반삼아 성장해 왔기에 바다는 지역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자원임과 동시에 거제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삶의 터전”이라고 의미를 정의했다.

알자자라 방송에 방영됐던 거제어민들 해상시위 모습

그러면서 “일본과 연접한 위치에 있는 25만 거제시민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일본을 향한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존의 위협까지도 느끼고 있다”면서“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하여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와 함께 제소하는 방안의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거제시와 대한민국 현 상황을 설명했다.

변광용 시장은“우리 지역의 지도자들은 지방정부, 중앙정부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이 철회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에서도 세계인이 함께 사용하고 보존해야 할 인류의 공동재산을 오염시키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의 위험성과 일본의 반인륜적인 행위를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거제시와 어업인 단체에서는 지난 4월 19일 대한민국 최초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해상시위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변 시장은 지난해에도 독일국영방송 ‘도이체벨레’와 조선산업, 관광, 거제 경제 전반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거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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