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진 거제시산림조합장 재선거에서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을 지낸 윤갑수 후보가 당선했다. 공무원 퇴직 후 조합장 출마에만 무려 3번을 나선 끝에 이룬 숭리였다.

윤 당선자는 선거인 2904명 중 1999명이 투표한 이번 재선거에서 유효투표 1994표 중 695표(34%)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추양악(여) 후보가 얻은 679표(34%) 보다 16표가 더 많은 신승이었다.

시의원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기호2번 천종완 후보는 405표(20%)를, 3번째 조합장 도전에 나선 기호3번 서준호 후보는 214표(10%)를 얻는데 그쳤다.

재선거로 당선된 윤갑수 조합장의 직무는 26일부터 바로 시작된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